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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설로봇 “성장 중인 코봇 시장, 에코시스템으로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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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시 모세르 유니버설로봇 CCO 방한...주요 성과·성장전략·청사진 다뤄

신규 협동로봇 ‘UR20’ 비롯해 소프트웨어 ‘PolyScope’ 소개

소프트웨어·에코시스템·혁신·고객 등 강조

 

전 세계는 산업을 넘어 전 영역에서 자동화를 성장 동력으로 앞세워 인프라 및 시스템 등 기반 구축에 열 올리고 있다. 여기에 인간과 로봇이 협력하는 협동로봇이 자동화 실현의 중추 전략으로 활용되고 있다.

 

우리 정부는 로봇산업의 잠재성을 인지하고 지난 2008년 지능형로봇개발및보급촉진법을 제정, 5년마다 기본계획을 수립하면서도 매년 세부 실행계획을 고치고 있다. 특히 협동로봇 분야에서 안전 인증·규제 개선 등 인프라 구축에 열중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협동로봇 분야 F&B 영역에서 전 세계 유례없는 투자 및 성장을 달성하는 등 협동로봇 시장을 선도하는 국가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국내 협동로봇 시장은 지난 2021년 1000억 원가량에서 이듬해 1600억 원 규모로 급격한 성장세를 기록했다. 업계는 국내 협동로봇 시장이 연평균 성장률(CAGR) 44%를 달성하며, 2025년 5000억 원 크기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이에 이번에 방한한 스테이시 모세르(Stacey Moser) 유니버설로봇 CCO는 “한국은 글로벌 자동화 이용 국가 중 선두권을 차지하며, 협동로봇 시장에서 중추 역할을 하는 중요 시장”이라며 “전 세계적으로 노동인구 감소 현상이 두드러지는 상황에서 미래 인재와 생산 가능인구를 배양해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고 평가했다.

 

모세르 CCO는 이달 20일 서울 삼성동 소재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에서 열린 간담회를 통해 유니버설로봇의 그동안 성과와 성장전략, 비전에 대해 발표했다. 그는 ‘Automation for anyone, Anywhere’을 슬로건으로 한 미션이 성장 동기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모세르 CCO에 따르면 전 세계에 로봇 시장이 활성화된 곳은 2%며, 유니버설로봇은 나머지 98%의 공간을 자동화로 채울 목표로 영향력 확장 중이다.

 

 

유니버설로봇은 이를 위해 노동력 및 기술 부족 해소, 회복탄력성 제고, 인간과 로봇 간 협력체계 구축 등 세 가지 요소를 중점으로 내세운다. 여기에 모세르 CCO는 인재 양성, 안전 및 신뢰 솔루션, 협동로봇 생태계 등 기반이 선행돼야 함을 강조했다.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하드웨어·소프트웨어를 막론하고, 협동로봇 활용 측면에서 범용성 및 용이성이 확보된 협동로봇을 산업 생태계로 제공하는 것이 유니버설로봇의 비전이다.

 

또 유니버설로봇은 협동로봇을 뛰어넘는 생태계 구축을 핵심으로 강조한다. 실제로 1000개의 파트너사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협동로봇에 AI 적용, 맞춤 솔루션 제공, 인증 통합 시스템 지원 등에 대한 목표에 다가서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모세르 CCO는 특히 협동로봇과 AI의 융합을 위한 연결성을 강조했다. 클라우드에 축적된 데이터를 분석해 생산성 및 효율성을 확보하고, 로봇 간 연결을 통한 통합성으로 고도화된 협동로봇이 탄생할 것이라 자신했다.

 

 

모세르 CCO는 이 과정에 기여할 협동로봇 ‘UR20’, 소프트웨어 플랫폼 ‘PolyScope’를 앞세워 소개했다. 그는 “양 솔루션은 유니버설로봇이 지난해 공개한 이후 여러 분야 및 영역에서 활약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UR20은 용접·적재·머신텐딩 등 분야에서 활용되며, PolyScope는 일상적이고 쉬운 활용성을 필두로 사용자 경험 측면에 주안해 시장에 안착 중”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UR20은 유니버설로봇이 성장 동력으로 채택한 새로운 혁신 모델 플랫폼의 시발점으로, 모세르 CCO가 말한 유니버설로봇의 또 다른 비전이다.

 

또 그는 유니버설로봇 비전 달성을 위해 고객이 중요하다고 설파했다. 사용자 경험을 토대로 제품 품질, 신뢰성, 최신 기술 적용 등을 확보하겠다는 성장전략이다. 유니버설로봇은 실제로 시장 확장에 활로를 열기 위해 제품 품질을 앞세워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고 평가받는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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