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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 스마트폰 대체할 차세대 디바이스로 떠오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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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리서치 ‘XR 산업 메가 트랜드 분석’ 보고서 발표

 

현실 세계에 확장 현실을 투사하는 XR(extended reality)이 스마트폰처럼 디지털 컨버전스를 몰고 올 차세대 디바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유비리서치가 XR 산업의 과거와 현재를 정밀 분석한 ‘XR 산업 메가 트랜드 분석’ 보고서에서 MR(mixed reality) 기기는 TV와 모니터, 노트북을, AR(augmented reality) 기기는 스마트폰과 스마트워치, 태블릿 PC를 통합할 디바이스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유비리서치에 따르면 XR 기기는 이제까지 존재했던 웨어러블 기기와 모바일 기기, IT 기기들과는 다른 매우 복잡한 산업 구조로 구성돼 있다.

 

MR 기기는 의자에 앉아 다루던 기존의 IT 제품과는 달리 움직이면서 작업을 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AR기기는 양손을 자유롭게 해주면서도 고개를 움직이는 모든 방향에 대해서도 능동적으로 가장 화면이 조정되어 정보를 제공해준다.

 

유비리서치는 세트 업체를 비롯해 디스플레이 업체와 장비/부품/소재 등 모든 관련 기업들이 XR 기기 산업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최우선 XR 기기의 구성과 동작 원리, 컨텐츠를 포함한 모든 방향에 대해 이해하고 사업 방향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XR 기기의 핵심 부품으로는 옵틱스(Optics)와 디스플레이, 트래킹(tracking)용 센서가 있으며, 이들 세 부품의 특성에 따라 사용되는 컨텐츠도 다르다. 또한 유비리서치는 기존의 IT 산업이 하드웨어의 성능이나 사양에 따라 사용될 컨텐츠가 결정됐지만, XR 기기는 반대로 컨텐츠에 따라 XR 기기의 사양이 결정되는 반대 방향으로 산업이 전개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디스플레이 동향을 살펴보면, LCD 사용 모델 수는 조금씩 줄어들고 있는 반면, micro-OLED를 채택한 XR기기 모델은 점차 비율을 높여가고 있다. 투명한 윈도우를 가진 OST(optical see-through) AR에서도 micro-OLED 사용이 가장 많으며, 광학계는 웨이브가이드와 버드배스가 같이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유비리서치는 “디스플레이 업체들은 자사가 개발 또는 생산하고자 하는 디스플레이와 어떤 광학계의 조합이 적절한지를 같이 이해해야 한다”며, “이것은 XR 기기가 범용이 아닌 특정한 목적에만 사용되는 경우가 많이 있고, 광학계의 FoV(field of view)에 따라 선택되는 디스플레이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AR 기기의 해상도 트랜드를 분석한 결과, 최근 출시 AR 기기들에서는 FHD인 1920x1080 해상도가 메인 사양으로 굳어가고, 대부분 Micro-OLED가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Micro-LED는 휘도가 우수해 AR 기기의 메인 디스플레이로 주목받고 있지만, 0.25인치 정도의 패널 사이즈에서 FHD 제품이 나오기는 아직 패널과 LED 제조 기술이 확립돼 있지 않아 최소 5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헬로티 이동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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