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시장 조사 기관 아이디테크엑스(IDTechEx)가 ‘자율주행, 로보택시 및 센서 시장전망 2024-2044’ 리포트를 통해 자동차 센서 시장은 향후 10년간 연평균 13%의 성장율을 보이며, 로보택시 시장은 2044년에는 1조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해당 리포트는 과거 5년간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자율주행 차량, 로보택시 및 자동차용 센서 시장에 대한 현재 및 향후 20년을 전망하고 있다.

보고서는 자율주행·전기차 및 센서 등 다양한 기술을 담당하는 제임스 제프 박사와 센서·배터리·전자소재 등을 담당하는 샤오시 박사가 공동 저자로 참여했다.
제임스 제프 박사는 최근 ‘건설부문 전기차량 2023-2043’ 리포트를 통해 건설부문 전기차량의 시장 가치가 2043년까지 1,500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한바 있으며, 샤오시 박사는 ‘전고체 및 폴리머 배터리 2023-2033년’를 통해 2033년에는 전고체 배터리가 80억 달러 규모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이번 리포트는 전 세계 자동차 시장의 29%에 해당하는 150개 이상의 베스트셀러 차량을 포함하여 4,000여개 차량에 대한 분석을 바탕으로 SAE 레벨별 자율주행 차량 동향, 판매된 차량의 ADAS 기능 및 센서 채택률, 로보택시의 서비스 및 자율 안전 성능 분석, 그리고 주요 국가 및 대륙 별 로보택시에 대한 시장 예측을 포함하고 있다.
아이디테크엑스코리아 김재린 이사는 “이번 리포트가 SAE 레벨 3 자동차의 판매를 통해 향후 일어날 자동차 산업 내 변화와 레벨 3 기술이 주류가 되는데 걸리는 시간, 더불어 레벨 4 기술이 언제쯤 자동차 산업에 채택될 것인지에 대한 이해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임근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