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 네트워크 행복얼라이언스와 친환경 소재·제약 기업 SK케미칼이 청주시 결식우려아동 지원을 위해 손을 잡았다.
이번 지원은 행복얼라이언스의 '행복두끼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충북 청주시에 사업장을 두고 있는 SK케미칼도 이번 협력에 참여, 청주 지역 결식우려아동 약 140명에게 1년 동안 3만6960식의 밑반찬 도시락을 제공한다. 이를 위해 SK케미칼과 행복얼라이언스 멤버사는 3억 원 상당의 도시락 제조 비용을 기부했다.
행복두끼 프로젝트는 기업, 지방정부, 일반 시민 그리고 지역사회의 민관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방법으로 아동의 결식 문제를 해결하는 행복얼라이언스의 대표 사업이다.
청주시는 식사 지원이 필요한 결식우려아동을 발굴하고 SK케미칼은 결식우려아동을 위한 도시락 재원을 기부했다. 지역 내 사회적 기업인 행복도시락 청주센터는 성장기 아동 필수 영양소를 고려한 밑반찬을 제조 후 이를 배달한다. 청주시는 기업 지원 종료 후에도 대상 아동을 급식 지원 제도에 편입시키는 등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지난 17일, 청주시청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청주시 이범석 시장, SK케미칼 청주공장 유헌승 공장장, 행복얼라이언스 사무국(행복나래) 임은미 실장이 참석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결식우려아동들이 더욱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행복얼라이언스 사무국 조민영 본부장은 "우리 사회에는 아직도 끼니 지원이 시급한 아동들이 많다"며 "이번 지원에 함께해 주신 청주시와 SK케미칼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모든 아이들이 끼니 걱정 없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멤버사들과 협력해 전방위적 지원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