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인공지능의 현재와 미래를 확인할 수 있는 'AWC 2023 in Seoul(AWC 2023)'이 12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됐다.
AWC 2023는 'DX in DX(진단 분야의 디지털 전환)'이라는 슬로건 아래 '디지털 헬스'를 주제로 열린 글로벌 AI 컨퍼런스다. 이번 컨퍼런스는 인공지능 기반 진단, 치료, 예방 기술을 주제로 전문가들의 강연과 토론이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 허성욱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원장, 하태훈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장, 강요식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과 박윤규 과기정통부 제2차관의 축사로 개최된 AWC 2023는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의 기조 연설을 거쳐 이화영 LG AI연구원 상무와 홍은경 카카오브레인 부사장의 초거대 AI 스페셜 세션 발표로 이어졌다.
이후 전문가 세션에서 차유진 KAIST 의과학연구센터 연구조교수가 '의료 진단의 혁신을 위한 의사와 인공지능의 공진화'를 발표했고, 앤서니 리 Lydia AI 공동설립자 겸 대표가 포스트 팬데믹 속 디지털 헬스 데이터의 가치에 대해 소개했다.
이후 패널토론에서는 함봉진 서울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고, 이석중 라온피플 대표, 윤재선 셀바스AI 음성인식 부문 사업대표, 유대훈 제네시스랩 CAIO, 앤서니 리 Lydia AI 공동 설립자 겸 대표가 디지털 변환과 인공지능 진단, 기술과 의료 전문가의 협업, 캐나다의 관련 제도 소개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2017년부터 진행된 AWC는 각 시대를 관통하는 주제와 저명한 글로벌 연사의 강연으로 4차 산업기술의 핵심인 인공지능의 현황과 미래를 살펴보는 장이다.
AWC 주최 관계자는 "의료의 기본은 진단이다. AWC를 통해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연구되고 사용되는 인공지능 기술 인사이트를 얻어가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헬로티 함수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