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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MAT 2023] 스마트 물류의 종착점은 '물류 자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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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 산업의 변화와 혁신을 살펴볼 수 있는 'KOREA MAT 2023'이  4월 18일부터 21일까지 개최된다. KOREA MAT 2023에서는 Logistics 4.0 시대에 따른 고부가가치 물류산업을 직접 접할 수 있다. 

 

물류 자동화는 생산성을 높이고 비용 절감하는데 큰 역할을 한다. 작업자의 안전을 보장하고, 단순하고 반복적인 작업을 자동화해 인간이 보다 중요한 일에 집중할 수 있게 도와준다. 물류 자동화를 위해 인공지능, 로봇 공학, IoT 등의 기술이 접목되고 있는데, KOREA MAT 2023에서 물류 자동화의 현 단계를 살펴봤다. 

 

하이로보틱스, "ACR 시스템으로 국내 물류창고 자동화 이끌 것"

 

하이로보틱스는 2016년에 설립돼 자동화 창고, 로봇 분류 시스템, 스마트 물류 시스템을 제공하며 물류 자동화 시장을 이끌고 있는 기업이다. 

 

 

자율 케이스 핸들링 로봇(ACR, Autonomous Case-handling Robot)은 자동화 창고에서 사용되는 로봇 중 하나로, 케이스나 박스 등을 자동으로 운반하는 로봇이다. 

 

ACR은 주로 창고에서 주문을 처리하는데 사용되며, 상자를 수집하고 저장 위치로 운반하며, 필요한 경우 제품을 분류하고 배치한다. ACR을 통해 창고 내 작업자는 작업 부하를 줄이고, 작업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하이로보틱스 ACR 시스템은 기존 창고 자동화 시스템보다 더 많은 유연성과 효율성을 제공할 수 있다.

 

하이로보틱스의 HAIPICK 시스템은 피킹, 분류, 운반 업무를 처리하기 위한 ACR 시스템이다.. HAIPICK 시스템은  공정 유연성과 확장성을 높여주며, 창고 운영 효율과 창고 보관량을 증대시킨다. 

 

 

하이로보틱스의 HAIPICK A42T는 최대 10m 높이까지 올라갈 수 있어 높은 층고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다. 10m 피킹 높이는 기존 A42 솔루션과 화물 보관 효율을 최대 100% 향상시킨다. A42T는 더블 딥 포크로 통로 면적을 50% 줄여 보관 면적을 넓힐 수 있으며, 포크는 유연한 폭 조절이 가능해 케이스 사이 공간을 줄일 수 있어 보관 효율을 높인다. 

 

자체 개발한 HAIQ 시스템은 AI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지능형 풀필먼트, 재고 관리 소프트웨어 플랫폼이다. 입고, 출고, 재고 정보를 중앙화해 관리하며 기타 장비와의 호환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하이로보틱스 한국지사 이소희 대표이사는 "하이로보틱스의 제품군이 많지는 않다. 이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피킹과 이동, 성능을 위한 시스템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다는 의미다"라고 말하며 하이로보틱스의 소량 제품을 통한 시스템 고도화 전략을 소개했다. 

 

덧붙여 "하이로보틱스 한국 법인은 작년에 설립됐다. 앞으로 한국 시장에 하이로보틱스의 기술력을 알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태성시스템 "최소 휠 피치로 더 빠른 물류 자동화 구축 돕는다"

 

휠 소터 시스템은 물류 자동화 시스템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대량의 박스나 패키지를 빠르게 분류할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이커머스가 발달한 한국 물류 시장에 적합한 시스템이다. 

 

 

태성시스템은 트레이 소터 FULFILIO, 휠 소터 시스템 PIVOTLE, 플랩 소터 SPING 시리즈를 통해 컴팩트 토탈 소팅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Vertical Tilt Tray Sorter FULFILIO는 모듈화 구성으로 설치 및 이동이 편리한 것이 특징이다. 버티컬 방식을 통해 공간 효율성을 높이고, 자체 개발 국내 생산을 통해 도입비용과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태성시스템의 PIVOTLE WHEEL SORTER 시스템은 일반 컨베이어와 휠 소터를 조합한 심플한 선형과 이송화물을 좌우로 디버팅, 스위칭 및 머지 기능을 탑재한 지능형 소팅 솔루션이다. 이송화물의 방향을 자동으로 전환해 화물의 손상을 최소화한다. 

 

PIVOTLE WHEEL SORTER 시스템의 특징은 심플한 선형 및 지능현 소팅 솔루션, 국내 최소 휠롤러 및 피치 적용, 확장성 및 이동성 용이, 쉬운 유지보수, 저소음, 심플한 레이아웃으로 구성됐다는 점이다. 태성시스템 관계자는 "보통 100mm의 휠을 사용하지만 태성시스템은 50mm의 휠을 사용한다. 최소 휠 피치를 적용해 소형 상품 및 폴리백 처리가 용이하다"고 밝혔다. 

 

코그넥스, "바코드 리더기와 비전시스템으로 물류 자동화 앞당겨"

 

 

코그넥스는 센서, 비전 시스템, 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기술을 통해 물류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 소개한 DataMan 580은 까다로운 물류 작업을 위한 고속 코드 판독 기능 카메라다. 첨단 하드웨어, 직관적인 소프트웨어로 정확한 다중 기호 판독 기능을 구현하면서 라인 속도를 높이고 배송물 간격을 좁힌다. 

 

DataMan 580의 고해상도 9mp 센서는 판독 범위를 두 배로 넓혀준다. 기존의 선형 스캐닝 시스템으로는 움직임을 제어할 수 없거나 형태가 일정하지 않은 배송물을 판독하기 어려웠다. DataMan 580의 고해상도 스캐너 센서는 자재 처리 환경에 관계없이 최적의 이미지와 높은 판독율을 제공한다. 

 

DataMan 580은 코그넥스 모듈형 비전 터널을 지원하는 독점 알고리즘인 1D/2D QuickSort를 활용해 기존 방식에 비해 최대 3배 빠른 디코딩을 보여준다. 

 

 

코그넥스의 In-Sight 2800은 정해진 규칙에 따라 검사작업을 진행하는 룰베이스와 데이터 학습을 통해 조명, 색상 변화, 곡률 등 비정형적 불규칙 변수까지 검사가 가능한 딥러닝 기능을 갖춘 산업용 스마트카메라다. 룰베이스와 딥러닝이 결합된 In-Sight 2800은 다양한 환경과 현장에 맞게 검사방법을 선택하고 적용하기 용이해 품질검사 정확도를 최대한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

 

코그넥스 관계자는 "인사이트 2800은 5~10장의 이미지만으로도 룰베이스와 딥러닝으로 할 수 있는 불량 검사부터 고급 분류 및 정렬까지의 전 생산 과정의 검사가 가능한 혁신적인 제품이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머신비전과 딥러닝 최초 도입을 고려하는 기업에게는 하나의 제품으로도 가볍고 간단하게 다양한 검사 애플리케이션을 유연하게 해결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오토스토어, "큐브스토리지로 물류 자동화 진입장벽 낮춘다"

 

오토스토어는 높은 밀도와 효율성을 갖춘 큐브스토리지 창고 자동화 시스템으로 물류 자동화를 실현하고 있다. 

 

큐브형 자동창고는 알루미늄 소재의 그리드, 로봇, 빈, 포트, 컨트롤러로 구성된다. 그리드 내부에 플라스틱 용기인 빈이 쌓여 정리되면, 로봇이 그리드 상단의 레일을 따라 이동하며 빈을 인출한다. 인출된 빈은 포트로 전달되며, 포트에서 창고 운영자들이 제품을 픽업해 출고한다.

 

현장의 선반랙 저장면적의 약 3/4은 통로와 허공이다. 오토스토어는 큐브스토리지로 통로의 허공을 제거해 75%의 물류 면적을 절감한다. 즉, 기존 1/4 면적에 동일 물량을 저장할 수 있는 것이다. 

 

 

오토스토어의 큐브스토리지 창고 자동화 시스템은 입출하 속도가 수작업 대비 2~10배 효율, 선반식 대비 3~6배 저장 밀도로 획기적인 부동산 비용 절감, 어떤 모양의 공간에도 적용할 수 있는 유연성, 동작 중 에너지를 회수하는 친환경적인 로봇 등의 장점이 있다. 

 

중소기업의 경우 많은 비용과 복잡한 과정 등의 이유로 물류 자동화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오토스토의 큐브스토리지는 규모에 상관없이 적용할 수 있고, 간단한 설치로 물류 자동화를 쉽게 실현할 수 있다. 

 

오토스토어 관계자는 "오토스토어 큐브스토리지의 특징 중 하나는 그리드의 크기가 다양하다는 것이다. 아주 작은 소규모 그리드부터 중간, 대규모 그리드까지 존재해 규모가 작은 중소기업도 부담 없이 물류 자동화 실현을 시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 

 

헬로티 함수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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