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외식플랫폼 기업 먼슬리키친(브랜드명 : 먼키)이 미국 뉴욕 소재 POS PARTNER사와 클라우드 기반 레스토랑 디지털 운영 솔루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 계약으로 먼키가 개발한 클라우드 솔루션이 미국 뉴욕주의 레스토랑, 베이커리, 카페 등 F&B 매장에서 쓰이게 된다. 이번 계약은 솔루션 납품과 기술 수수료 등을 합쳐 총 815만 달러(약 106억) 규모이다.
먼키 레스토랑 디지털 운영 솔루션은 클라우드 POS, 클라우드 키오스크, 먼키앱을 기반으로 홀, 배달, 포장 주문과 사전 예약, 주문, 결제, 고객관리, 마케팅 등 매장 운영에 필요한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특히 기존 포스, 키오스크, 앱 간에 분절됐던 데이터를 먼키 생태계 내에서 통합해 일원화된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적 우수성을 가진다.
레스토랑 디지털 운영 솔루션은 주문접수채널인 주문앱과 키오스크, 주문처리채널인 포스에서 온오프라인 주문과 매출을 상호 연동해 통합관리하는 토탈 솔루션으로 1인 점포, 다 점포, 프랜차이즈, 푸드코트, 구내식당 등 외식산업의 모든 포맷에 적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로컬 PC 기반의 솔루션이 아닌 클라우드 기반으로 언제 어디서나 끊임없는 서비스가 가능해 레스토랑 사업자는 클라우드를 통해 포스, 키오스크, 앱을 관리하고 실시간으로 매장 운영 현황을 모니터링할 수 있다.
미국 각 주의 상이한 세율과 팁 금액 등 복잡한 지불방식과 결제체계를 시스템화해 주문 및 정산관리를 간편하고 정확하게 할 수 있게 했다. 특히 미국 F&B 시장의 특성을 반영해 캐시 디스카운드 기능이 적용돼 고객의 현금 결제에 따른 할인 혜택 제공이 가능하다.
동일 매장에 여러 대의 포스를 운영할 경우 모든 포스에 대한 결제내역을 통합해 정산하는 엣지 서버 기능도 추가된다. 여기에 Anti-thief 리포트 기능을 통해 직원들의 무분별한 할인 제공이나 불법적인 행위를 모니터링할 수 있어 뉴욕 레스토랑 사업주들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
먼키는 1단계로 상반기에 미국 현지의 Payment Module 연동과 캐시 디스카운트 등 미국 레스토랑 POS, 키오스크 사용에 필수적인 기능을 탑재한 안드로이드 POS, 키오스크 솔루션을 출시한다. 아울러 1.5단계로 미국 현지의 배달중개업체 시스템을 연동해 음식배달 서비스까지 지원하게 된다. 그리고 올 해 하반기에 엣지 서버와 프랜차이즈 기능을 추가해 더욱 미국 현지에 맞는 고도화된 솔루션으로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향후에는 먼키가 국내에서 자체개발해 운영 중인 주문앱 먼키앱의 미국 버전을 출시해 먼키 클라우드 솔루션과 연계함으로써 미국 현지에 다양한 외식 IT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글로벌로 첫 진출한 먼키는 미국 시장 공략에 더욱 나서는 한편,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로도 수출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먼슬리키친 김혁균 대표는 “이번 계약은 스타트업 투자를 받은 먼슬리키친의 해외 첫 수출 사례로 의미가 깊고, 이번 글로벌 진출을 발판삼아 국내외 외식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임근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