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 QRB5165 프로세서·AI Engine 채택
센서 체계 통합으로 호환성 및 확장성 보장
인티그리트가 개방형 로보틱스 플랫폼인 에어패스(AirPath)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에어패스는 퀄컴 테크날러지와 협업을 통해 퀄컴의 'QRB5165 프로세서'와 'AI Engine'을 탑재했다. SKT와는 로봇 데이터 품질과 보안 분야에서 협력해 에어패스에 기존 대비 보완된 기술을 채택했다.
최낙훈 SK telecom 부사장은 “로보틱스 플랫폼은 앞으로 로봇 산업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할 것으로 생각한다. 에어패스 로보틱스 플랫폼은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로봇 생태계 전반을 활성화하는 첫 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인티그리트는 로봇이 스스로 상황을 판단 및 제어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에어패스를 설계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엣지 AI와 5G 통신 기술을 기본사양으로 채택해 클라우드 네이티브 성능을 강화하고 클라우드 환경 구축을 가능하게 했다고 부연했다.
에어패스는 또한 로보틱스 분야 핵심 기능으로 평가받고 있는 ‘퓨전 센싱’과 클라우드 기반 자율주행, AI비전 컴퓨팅, AI 음성 대화 등의 로보틱스 솔루션을 안드로이드에서 구동하는 임베디드 프레임워크에 내장해 AI 개발 환경을 개선했다.
에어패스는 2월 말 예약판매를 시작해 3월 중순부터 퀄컴과 SKT, 인티그리트 웹사이트를 포함한 채널에서 공식 판매를 시작한다. 인티그리트는 이달 2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하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3’에 에어패스 플랫폼이 적용된 로봇 제품을 최초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창석 인티그리트 CEO는 “로보틱스 플랫폼의 경쟁력은 확장성과 개방성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위해 에어패스는 다양한 로보틱스 혁신 기술을 채택했으며, 개방형 구조의 임베디드 플랫폼을 지향한다”고 설명했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