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동로봇 전문기업 뉴로메카는 지난 26일과 27일 양일간 실시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 결과 약 3.7조원의 청약증거금이 몰리며 최종 경쟁률 1181.8대 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코스닥 상장을 위한 일반투자자 공모청약에서 배정물량인 375,000주에 433,205,240주가 접수되어 약 3.7조 원의 청약증거금이 모였다. 지난 20, 21일 진행됐던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도 1652.1대 1의 높은 경쟁률과 16,900원의 공모가 희망밴드 상단을 달성한 바 있다. 대신증권이 주관사를 맡고 있는 뉴로메카는 11월 4일에 코스닥 상장이 예정돼 있다.
뉴로메카는 협동로봇 기술을 바탕으로 협동로봇 자동화 사업의 경계를 넓혀가고 있는 프론티어이다. 협동로봇(Indy), 자율이동로봇(Moby), 산업용 다관절로봇(ICoN), 델타로봇(D) 등의 로봇 플랫폼과 비전솔루션, 그리퍼 등 로봇 주변기기들의 독자적인 제품화를 통해 로봇 플랫폼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0년에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한 예비유니콘 기업에 선정됐다. 특히 글로벌 시장분석기관인 가트너는 협동로봇 시장의 혁신을 이끌어 가는 뉴로메카의 가치를 인정하여 올해 스마트로보틱스 분야의 테크이노베이터로 선정했다.
뉴로메카 박종훈 대표이사는 “2024년까지 3단계에 걸친 포항 대규모 양산시설 구축 프로젝트를 통해 연 18,000대 이상의 생산 CAPA를 확보하고자 한다”며, “이는 앞으로의 시장과 기업의 성장성을 고려한 증축 계획으로, 그 중심에 RaaS가 로봇자동화 시장 성장의 핵심 요인이 될 것으로 예측한다”고 말했다. 이어 “투자자들이 우리 기업을 믿어주신 만큼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로메카 이성우 IMC 팀장은 “지난 26일 진행한 우리사주조합 청약에서도 100%의 청약률을 달성했다. 회사의 미래와 성장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해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헬로티 임근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