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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 수출, 1개월 만에 증가세 전환...하이브리드는 역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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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2022년 4월 자동차산업 동향' 발표

 

2022년 4월 국내 자동차산업이 전년 동월 대비 생산 5.3%↓, 내수 11.1%↓, 수출대수 12.4%↑(수출액 6.1%↑)를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에 따르면, 이번 달 국내 자동차산업은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이 확대되는 상황에도 생산·내수·수출 실적 대부분 전월 대비 증가세를 기록했다.

 

생산은 반도체 수급난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중국의 제로코로나 정책에 따른 부품 공급차질과 조업일수 감소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5.3% 감소한 30만6462대를 기록했다.

 

내수는 친환경차 판매 호조에도 불구하고 출고 적체 지속 및 역기저효과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1% 감소한 14만3167대를 판매했다.

 

국내 완성차 회사 대부분 판매량이 감소해 전년 동월 대비 11.2% 감소한 11만9967대를 판매했지만, 올해 월별 판매량은 증가세를 시현했다.

 

수입차는 스웨덴계를 제외한 모든 외국계 수입차들의 판매 감소로 전년 동월 대비 10.6% 감소한 2만3200대가 판매됐다.

 

연료별로는 하이브리드·전기차의 비중 확대로 친환경차 내수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8.8%p 증가했고, 판매 대수도 증가(35.1%↑)했다.

 

수출 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2.4% 증가한 19만6780대, 금액은 6.1% 증가한 44억달러로 1개월 만에 대수·금액 모두 플러스로 전환했다.

 

지역별로는 중동 등 신흥시장으로의 수출은 증가했으나, 우리나라 친환경차 수출 주요시장인 EU지역으로의 수출은 감소했다.

 

친환경차의 경우, 내수가 3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하며 전년 동월 대비 57.7% 증가한 3만9624대를 판매, 2개월 연속 역대 최다 판매실적을 경신했다.

 

연료별로는 플러그인하이브리드를 제외한 모든 차종이 증가했는데, 특히 하이브리드차는 2개월 연속 최고치를 경신하며 내수판매를 견인했다.

 

국산차는 전년 동월 대비 83.6% 증가한 2만8996대, 수입차는 13.9% 증가한 1만628대로 국산차가 수입차보다 크게 증가했다.

 

국산차는 전 차종의 최다 판매실적에 힘입어 2019년 12월 이후 2년 5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수입차는 하이브리드차(11.8%↑), 전기차(248.4%↑) 판매 호조에 힘입어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는 감소(34.6%↓)했음에도 전년 동월 대비 증가했다.

 

수출 대수는 전년 동월 대비 +40.2% 증가한 4만7953대, 금액은 42.4% 증가한 13.2억달러로 모두 16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하이브리드차는 16개월 연속 증가세를 시현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작년에 출시된 스포티지와 XM3 등이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하이브리드차는 전체 자동차 수출액의 30.1%를 차지하며 8개월 연속 10억달러를 상회했다.

 

2022년 4월 자동차부품 수출은 친환경차 수요증가에 따른 관련 부품 수요 증가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에 따른 현지 공장 가동중단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4.8% 감소한 19.4억달러를 기록했다.

 

헬로티 이동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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