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영상인식 기술 활용해 운전습관 수집·분석...운전자별 미래 사고 위험도 예측
카비가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월드IT쇼 2022'에 참가한다.
카비는 정부 우수사례 선정기업들의 제품·기술이 전시된 디지털혁신관에 부스를 열고 인공지능 기술 기반의 '운전자 미래 교통사고 발생 예측 솔루션'을 소개한다.
이 솔루션은 카비가 자체 개발한 AI 영상인식 기술을 활용해 수집한 운전자 운전습관 데이터를 정밀 분석한 뒤, 운전자별 미래 교통사고 위험도를 예측해주는 알고리즘이다.
카비 솔루션은 AI 영상인식 엔진과 GPS, IMU센서 등을 활용해 운전자 운전습관 데이터를 수집한다.
과속과 급가속·급감속 빈도 만을 알 수 있는 단순 GPS 기술과 달리, 앞 차와의 안전거리나 무단 차로이탈, 신호위반 등 38가지 이상의 항목을 기준으로 실질적인 운전습관을 파악하는 것이 특징이다.
수집된 운전습관 데이터는 딥러닝 알고리즘을 통해 운전자 개인별 안전운전 점수와 함께 미래 교통사고 위험도로 산출된다.
이은수 카비 대표는 "한 모빌리티 업체와의 데이터 실험에서 50여명의 운전자 가운데 3명이 사고 고위험군으로 분류됐는데, 3명 전원이 3개월 안에 실제 사고를 일으킨 것으로 나타나 높은 예측 정확도를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헬로티 함수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