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서재창 기자 |
솔루엠은 지난 10월 13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국제광융합엑스포 2021(LED&OLED EXPO 2021)에 참가해 당사의 스마트 조명 솔루션을 비롯한 핵심 사업을 전시했다. 솔루엠이 기존에 주력해온 사업은 크게 세 가지다.
파워 부문에서는 디스플레이, IT, 네트워크, LED 조명 전원 관련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디스플레이의 경우, 상용전원을 반도체 소자의 스위칭과 트랜스를 이용해 고효율·고품질 전력으로 변환, LED TV를 구동시키는 전압을 공급한다.
이 공정에서는 단순 조립형에서 고직접 모듈기반 장치산업으로 변화하며, 소형화가 이뤄지고 있다. 이를 통해 차별화된 디자인 회로 설계, 저손실 정류회로, 다채널 LED 제어 설계 등이 가능해졌다. 이뿐 아니라 파워 부문은 전력전자 분야 신제품 및 신기술 개발을 통해 신시장 진입을 확대하고 있다.
ICT 부문에서는 RF 설계기술을 활용한 TV·STB 방송수신모듈 및 WPAN, LPWA 무선통신모듈을 제공한다. IoT 분야의 다양한 LBS, RTLS 단말 및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 예로, 튜너는 TV, 셋톱박스 등 다양한 영상기기가 HD급 이상의 고화질 디지털 방송을 수신하기 위한 핵심 부품이다.
이에 솔루엠은 지상파, 위성, 케이블의 전 세계 모든 방송 방식을 지원하는 튜너를 공급하고 있다. 솔루엠은 노이즈 분석 및 제거 기술, 주파수 간섭 배제 설계 기술, LNA 회로 설계 및 수신 감도 향상 기술 등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끝으로 ESL 부문에서는 다양한 사이즈의 컬러 그래픽 태그 라인업을 구축하며, 초고속 ESL 통신망 구축을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 집중 및 물류, 유통 등 관련 분야의 최적화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솔루엠은 지난 2015년 삼성전기의 파워 모듈 사업과 튜너 사업 및 신 성장 동력으로 집중 육성해온 ESL 사업을 분사해 설립된 기업이다. 솔루엠은 최근 스마트 조명용 전원회로 및 통신모듈을 출시해 LED 스마트 조명 시장에 뛰어들었다.
솔루엠의 조명제어시스템은 오랜 기간 축적해 온 전원·통신 기술과 전원회로, 통신, 센서 및 UI·UX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완성한 시스템이다. 이에 솔루엠은 광융합엑스포에서 진행된 신기술 우수업체 정부시상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