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이동재 기자 |
GS네오텍이 자체 CDN 기술을 통해 오는 23일 개막하는 ‘2020 도쿄 올림픽’ 생중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CDN(Content Delivery Network) 기술은 동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복잡한 네트워크 환경에서 사용자에게 안정적으로 전송해주는 서비스다.
지난 2000년 처음 CDN 서비스를 시작한 GS네오텍은 미디어 영역별 올인원(All-In-One)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국내 다수 포털사와 방송사 등 미디어 기업의 콘텐츠 비즈니스를 돕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1년 연기된 도쿄 올림픽은 현재까지도 일본에서 감염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어 사실상 무관중으로 개최될 가능성이 높아 사상 최대의 트래픽이 몰릴 가능성이 있다.
이를 대비해 GS네오텍은 자사의 CDN과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서비스의 CDN+를 활용해 국내외 시청자들에게 고품질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GS네오텍은 최근 연이어 개최되고 있는 대규모 국제경기 중계를 안정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달 11일 이탈리아가 53년 만에 정상에 등극하며 성황리에 폐막한 ‘2020 유럽 축구 선수권 대회(이하 유로 2020)’는 멀티 CDN을 통해 티빙의 안정적인 생중계를 지원해, 많은 축구 팬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GS네오텍은 실시간 영상이나 트래픽을 분석해 생방송 중 예기치 못한 장애 발생, 화질·음향 문제 발생 등을 사전에 방지하고 트래픽 폭증이나 끊김, 장애 등에 신속하게 대응했다고 자평했다.
앞서 GS네오텍은 2018년 손흥민 선수가 참가한 월드컵과 사상 최대 규모로 치러진 평창 동계 올림픽, 류현진·김광현 선수 등이 활약하고 있는 메이저리그 경기 등 대규모 국제 경기를 성공적으로 지원한 바 있다.
GS네오텍은 오는 8월부터 티빙이 국내 독점으로 공급하는 ‘2021-22시즌 분데스리가 경기’의 중계도 멀티 CDN 서비스로 지원할 예정이다.
GS네오텍의 CDN그룹 박성채 팀장은 "GS네오텍은 꾸준히 단시간에 다량의 트래픽을 원활하게 처리하며 CDN 기술의 안정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며, “자사의 CDN 기술과 노하우를 토대로 앞으로 연이어 개최되는 대규모 국제경기 중계가 안정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