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함수미 기자 |
현대건설기계가 충북 음성에 위치한 글로벌교육센터의 준공식을 실시했다. 29일 건설기계 인력양성을 위해 2년간에 걸쳐 진행한 글로벌교육센터의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현대건설기계는 ▲완성품 품질 확보를 위한 기술혁신센터(2020년 11월) ▲부품 신뢰성 검증을 위한 품질확보센터(2021년 6월) ▲인재육성을 위한 글로벌교육센터(2021년 6월) 등 3대 핵심기반 시설을 갖춰 글로벌 톱티어로의 도약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리모델링 공사는 내외부 시설 개선 및 공간 재배치, 실습장비 교체 등 쾌적한 교육환경을 조성해 교육생들의 몰입도와 교육효과를 높이는 것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현대건설기계 공기영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행사 후 참석자들은 센터 내 강의동과 실습동을 둘러보며 교육 및 편의시설물들을 견학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대건설기계 공기영 대표는 축사를 통해 “글로벌교육센터는 국내외 건설기계 산업 인력 양성의 메카로 오랜 시간 그 역할을 충실히 해왔다고 자부한다”며 “업그레이드된 교육환경 속에서 더욱 양질의 교육을 제공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동반성장의 기반을 구축해나가자”고 말했다.
현대건설기계 글로벌교육센터는 지난 2006년 개소한 이래 굴착기, 휠로더, 지게차 정비, 운전 기술 분야의 핵심인력 양성에 힘써 왔으며, 지금까지 교육을 통해 배출한 인력만 약 13,000여 명에 이를 정도로 건설기계장비 관련 인력양성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해 6월에는 건설기계장비 업계 최초로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사업’의 공동훈련센터로 선정되면서, 약 27,300㎡(8,300평) 규모의 기존 교육장에 대한 리모델링 공사에 돌입하였으며, 올해 실습동을 끝으로 모든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했다.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사업’은 중소기업 재직자의 직업능력 향상을 위해 진행되는 국책사업으로서 국가에서 직접 검증한 교육기관을 통해 위탁교육이 이뤄지는 재직자 대상 교육 프로그램이다.
현대건설기계는 건설기계장비 업계에서 유일하게 중소기업 재직자의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실무교육을 담당하고 있으며, 현재 180곳의 중소기업과 협약을 맺고 있다. 올해는 교육 인원을 대폭 확대해 총 504명의 중소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현대건설기계는 기술교육 전담인력을 배치해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한편, 현재 13명으로 구성된 강사진도 사내 공모와 외부 전문가 초빙 등을 통해 확충할 방침이다.
한편, 현대건설기계 글로벌교육센터는 사무실, 강의동, 실습동, 성능 시험장, 운전 연습장 등의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현재 ▲건설기계 정비 분야 5개 ▲산업차량 정비 분야 6개 ▲운전 분야 2개 ▲신기술 분야 1개 등 총 14개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각 과정은 초급, 중급, 고급 과정으로 나뉘어 맞춤형 교육 훈련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