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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탄소중립 실현 위한 ‘재제조’ 사업화 지원 본격 추진한다

순환경제 전환 촉진 위한 재제조 기업 35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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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티]

 

 

정부가 산업부문의 순환경제 전환을 통해 탄소중립을 촉진하기 위해 재제조 기업 육성과 재제조 신사업 발굴 지원 사업을 올해 처음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7일 재제조 기업의 질적 성장과 산업 활성화를 위한 ‘재제조 기업 맞춤형 성장 지원사업’ 신규 선정기업 35개사를 발표하는 한편, ‘재제조 기반 제품서비스 신사업 발굴․실증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고 밝혔다.

 

‘재제조’는 사용 후 제품을 원래 성능으로 복원·생산하는 산업으로서 탄소절감 효과가 큰(신품대비 약 50~90%) 탄소중립 핵심산업의 하나로 평가되지만, 영세한 기업규모, 한정된 산업 영역·형태 등으로 성장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정부는 먼저 ‘재제조 기업 맞춤형 성장 지원사업’을 통해 중소·중견 재제조 기업의 품질·환경 관리 역량강화 및 우수기술․공정 도입을 지원한다.

 

7일 선정된 35개 기업을 대상으로 ▲재제조 제품 품질·환경 관리 컨설팅을 제공하고, 이 중 우수한 10개 사업장에 대해서는 ▲기술·공정개선과 전시회 참가 ▲제품 홍보 등을 추가 지원한다.

 

또한, 재제조 산업의 활성화 및 고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신사업 모델을 발굴하고 해당 사업의 시장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재제조 기반 제품서비스 신사업 발굴․실증사업’을 시작한다.

 

올해 2개 기업(또는 컨소시엄)을 선정해 사업화 문제점 도출 및 해결책을 마련하고, 수요-공급 협력 체계를 구축하며, 사업화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황수성 산업부 산업정책관은 “산업부문 탄소중립의 실현을 위해서는 폐자원을 고부가 산업원료 또는 제품으로 순환시키는 재제조 산업의 양적․질적 성장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하며, “올해 재제조 산업을 시작으로 앞으로 금속 재자원화 산업 등 순환경제 산업 전반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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