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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인터뷰] 트리나솔라, 독보적인 태양광 모듈 기술로 공정 최적화 실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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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티=서재창 기자]


트리나솔라가 한국에너지공단으로부터 210mm 지름 태양광 전지 모듈 사용 인증을 최초로 획득했다. 향후 아시아태평양 지역 특히 한국에서의 행보를 주목해볼 만한 이유다. 이에 전자기술 6월호에서는 추준웅(Ku Jun Heong) 트리나솔라 아시아태평양 지역 영업이사와 인터뷰를 갖고, 질의를 통해 당사 비즈니스 동향과 태양광 산업 전망에 대해 들어봤다. 


▲추준웅(Ku Jun Heong) 트리나솔라 아시아태평양 지역 선임 영업이사


지난해 트리나솔라에서 진행해온 사업 및 성과는?


지난 1997년에 설립된 트리나솔라는 태양광 발전 및 스마트 에너지 토탈 솔루션 업계의 글로벌 선두주자다. 2020년 6월, 트리나솔라는 상하이 증권거래소의 과학혁신보드(STAR Market)에 상장된 첫 번째 태양광 발전 업체가 되는 쾌거를 올렸다. 과학혁신보드는 신기술을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회사를 위한 주식 시장이다. 


2020년 2월에는 처음으로 최신형 버텍스 모듈을 선보인 뒤 버텍스 생산 라인에서 더욱 많은 제품을 생산했다. 버텍스 S 400W를 비롯해 버텍스 500W, 550W,  600W, 670W 제품이 출시됐고, 주거용, 상업용 및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됐다. 무엇보다 작년은 트리나솔라의 총 모듈 생산량이 22GW에 도달했고, 모듈 출하량이 15.915GW를 넘어선 해였다. 


올해 트리나솔라가 비즈니스 개선 및 확장을 위해 진행 중인 부분이 궁금하다. 


2021년은 트리나솔라가 시장을 빠르게 확장하고, 높은 품질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는 데 있어 중요한 해다. 뛰어난 브랜드 인지도와 넓은 유통 채널 그리고 우수한 모듈 생산량 및 업계 내 협력으로, 자사는 고객에게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이 최고의 효율을 끌어내도록 돕고 있다. 


이를 통해 시장 점유율 확대로 대형 규격의 고효율 태양광 셀과 모듈을 개발하는 분야에서 선두적인 입지를 유지하고자 한다. 참고로 업계 내 협력이란, 업계 신규 표준이 된 210mm 지름 태양광 전지를 알리기 위해 트리나솔라가 태양광 업계 내 다른 주요 기업과 맺은 협력을 의미한다. 


버텍스 19·20 시리즈 모듈이 한국에너지공단 인증을 획득했다. 성과를 거두게 된 배경은?


트리나솔라 버텍스 19 및 20 모듈은 각각 550W와 600W의 전원 출력을 지닌 초고효율 제품이다. 해당 모듈은 2020년 9월 TUV 라인란드의 통합 안정성 테스트를 통과했다. 


트리나솔라의 뛰어난 멀티 버스바 기술에 기반을 둔 버텍스 시리즈는 저전압과 높은 스트링 전력 설계와 함께, 전지 간 공간을 최소화하는 고밀도 캡슐화기술, 전지를 삼등분할 수 있는 비파괴절단 기술 등의 최신 기술을 활용한다. 


이 덕분에 미세 균열과 열점 저항에 강해지며, 균등화 발전비용과 시스템 구성비용을 대폭 절감한다. 최적화된 버텍스 모듈 시리즈는 열점 저항이라는 측면에서 대규모 지상 발전소용 고전력 모듈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기술 향상으로 변환 효율성은 24%를 넘어섰다. 최적화된 모듈 설계와 부하 용량, 다운 스트림 설치 등의 기술 향상으로, 버텍스 모듈이 제공하는 전력량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발전은 태양광 모듈 개발에 크게 기여하고 태양광 업계의 균등화 발전비용을 절감하는 동시에 전 세계 태양 에너지 의존 속도를 크게 앞당길 것이다. 


▲트리나솔라 공장 내부와 작업자들


한국 시장에서 타 경쟁 기업과 차별화되는 점이 있다면?


트리나솔라는 전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기업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트리나솔라는 신재생에너지 전문 리서치 기관인 BNEF가 매해 실시하는 조사의 금융 지원 타당성 부문에서 수년간 모듈 제조업체 중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금융 지원 타당성이란, 금융권의 자금 확보 승인 수준을 평가하는 지표다. 태양광 모듈 제조업체의 금융지원타당성은 개발업체가 태양광 발전소를 위한 자금을 확보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트리나솔라가 보유한 또 다른 강점은 오랫동안 판매 대리점 및 사업 파트너와 함께 일하며 고객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고객 관계를 장기적으로 굳건히 다져온 데에 있다. 제품 판매 이후의 서비스 지원이야말로 고객과 끈끈한 관계를 형성하는 최고의 방법일 것이다. 이를 통해 신제품이 출시됐을 때 고객들은 다시 트리나솔라를 찾게 된다. 


특히 트리나솔라 제품은 한국에너지공단으로부터 인증 받았으며, 버텍스 모듈은 210mm 지름 태양광 셀 중 처음으로 국내 판매 및 유통 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태양광 사업 균등화 발전비용 감소에 업계 관심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고전력 모듈의 출현은 큰 변화를 가져왔다. 


210mm 버텍스 모듈은 모듈 전력 및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모듈 비용을 낮춰 초기 투자비용을 절감한다. 또한, 에너지 생산량과 모듈 수명을 늘려 총 에너지 생산량을 증대해 균등화 발전 비용 및 시스템 구성비용을 절감한다. 


210mm 버텍스 모듈은 세계적인 시험, 인증, 자문기관인 DNV GL에서도 인증 받았다. DNV GL에서는 210mm 버텍스 모듈의 균등화 발전비용과 시스템 구성비용 면을 평가하고 검사했는데, 버텍스 시리즈 같은 초고전력 모듈은 기존 모듈 대비 분명한 이점이 있었다. 


한국 시장만이 갖는 특수성이 있을 것 같다. 


한국 시장은 성숙한 시장이다. 그리고 자사 제품에 대한 이해가 높은 편이다. 트리나솔라는 혁신이 반영된 신뢰도 높은 제품을 계속 공급하고 있다. 한국은 트리나솔라에 중요한 시장인데, 최신 기술의 ‘얼리어답터’라는 점에서 그렇다. 


한국은 세계 경제대국 중 하나며 파리 기후 협약에 가입한 나라다. 한국이 2050년까지 목표로 삼는 탄소중립국에 도달하려면, 태양광과 같은 청정에너지 사용을 높여야 한다. 트리나솔라 태양광 모듈은 한국이 이러한 탄소 중립 목표를 달성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세계 최고 수준의 태양광 모듈은 개발업체와 투자자 그리고 궁극적으로 가정 및 공업용 최종 소비자에게 많은 도움이 된다. 이는 발전 단가 절감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혁신은 트리나솔라의 가장 중요한 성장 전략이자 핵심 요소다. 자사는 지속적인 기술 혁신으로 균등화 발전비용을 낮추고, 한국을 비롯한 여러 국가가 탄소 중립을 이루는 데 보탬이 되고 싶다. 


▲중국 장쑤성 창저우에 위치한 트리나솔라 본사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경쟁력을 강화하는 부분은 무엇인가?


트리나솔라의 경쟁력은 뛰어난 글로벌 인지도와 넓은 유통 채널 그리고 우수한 모듈 생산량 및 업계 내 협력에 있다. 이를 통해 고객에게 전문적인 서비스와 최고의 효율을 제공해왔다. 


자사는 앞으로도 시장 점유율 확대로 대형 규격의 고효율 태양광 셀과 모듈을 개발하는 분야에 있어 선두적인 입지를 유지할 계획이다. 트리나솔라는 올해 말까지 모듈 생산량은 50GW까지, 전체 태양광 셀 생산량은 35GW까지 확대할 예정이며, 그 중 70% 이상이 210mm 셀 생산량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더불어 트리나솔라는 업계 신규 표준인 210mm 태양광 셀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러한 신규 생산 능력은 기술과 비용 모든 면에서 우수하며, 큰 규모와 대형 규격을 원하는 업계의 추세에 발맞춰 보다 나은 제품 수익성을 제공한다. 


트리나솔라는 경쟁력 있는 제품으로 시장에 빠르게 진입하고 점유율을 높이는 동시에, 안정적인 제품 품질 및 공급을 위해 업스트림 공급과 긴밀한 협력을 지속할 것이다. 특히 디지털 혁신을 강화하고 더욱 큰 혁신과 개발 목표, 모든 사업 부문에서 견고한 성장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올해 아태지역 태양광 산업 전망을 어떻게 바라보는 지 궁금하다. 


태양광 산업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 세계 경제가 위축된 상황에서도, 아시아태평양 지역 전체에서 견고한 시장 성장을 이어가는 중이다. 오히려 일부 국가에서는 팬데믹으로 인해 태양광 에너지로 전환이 앞당겨지는 사례도 있다. 


이는 환경에 대한 관심과 탄소 감축 필요성이 대두되기 때문으로 보인다. 아태 지역의 많은 국가는 경제 회복의 방향이 ‘녹색 회복’이 될 것임을 공표했다. 많은 국가가 경제 활성화 방안으로 지출을 늘리는데, 그 중 일부는 화석연료에서 신재생 에너지로 전환을 앞당기는 ‘녹색 이니셔티브’에 할당된다. 


팬데믹 기간 중 태양광 산업이 성장하는 또 다른 요인은 소비자다. 아태 지역 많은 국가에서 재택근무가 시행되면서, 이전보다 가정용 전력 소모가 늘어나 공과금도 증가했다. 호주의 경우, 전기 요금을 줄이기 위해 가정집 옥상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기도 한다. 이는 정부와 소비자 모두 신재생 에너지에 관심을 보인다는 점에서 고무적인 현상이다. 


태양광 산업의 성장을 견인하는 또 다른 요인은 기술 혁신이다. 올해 출시된 신규 고출력 태양광 모듈은 최대 670W의 전력을 제공한다. 트리나솔라의 버텍스 시리즈 같은 고전력 태양광 모듈이 많은 관심을 끌고 시장 수요를 촉진하고 있다. 


끝으로, 트리나솔라의 올해 하반기 계획과 향후 목표는?


한국은 트리나솔라에 있어 매우 중요한 시장이자 중점 국가다. 또한, 소비자가 신기술에 매우 민감하며 경쟁적인 시장이다. 따라서 한국 시장에 언제나 우수한 신제품을 공급해왔다. 


트리나솔라는 한국에너지공단으로부터 받은 인증 사례로, 210mm 태양광 셀 분야의 선두주자라고 자부한다. 트리나솔라는 앞으로도 ‘태양광 에너지로 전 인류를 이롭게’라는 기업의 가치 아래, 더욱 낮은 균등화 발전비용을 위해 노력하고 탄소 배출 감소로 탄소 중립 도달을 지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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