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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ufacturing Trend]생산성과 정밀도 잡는 일석이조 제조업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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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헬로티]


2019 한국기계전(Korea Machinery Fair 2019)이 지난 10월 22일부터 25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됐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IT기술과 제조업의 융합으로 점차 가속화 하는 제조 혁신 트렌드를 선보였다. 또한, 제조업계의 화두인 생산성 향상과 정밀가공을 실현하는 다양한 솔루션을 소개했다.  


▲전시회 전경(사진 : 서재창 기자)


기계와 IT가 접목된 솔루션 다수 선보여


2019 한국산업대전은 국내를 대표하는 산업전시회 중 하나다. 이번 전시회에는 42년이라는 숫자를 쌓은 ‘한국기계전(KOMAF)’과 최첨단 디지털 기술을 선보일 ‘제조IT서비스전(MachineSoft)’이 동시 진행됐다. 


이번 전시회는 6만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지난 2017년 전시회보다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이번 전시는 국내 주요기업뿐 아니라 미국, 독일, 중국 등 전 세계 27개국, 752개사가 참가했다. 참가업체들은 스마트 공작기계를 비롯해 금형, 자동화, 건설기계, 발전기자재 등 전통 기계류와 AI, 5G, 빅데이터 등 제조 IT서비스 기술을 포함한 11개 분야, 1,400여 품목을 전시해 참관객의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전시된 장비 및 솔루션을 통해 ‘기계의 스마트화, ‘공정의 스마트화’라는 트렌드를 엿볼 수 있었다. 과거 인간과 기계의 결합이 노동력을 향상시켰듯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는 기계와 IT의 결합이 한 차원 높은 생산성을 끌어낸다. 


▲삼우 하이테크에서 제작한 스핀들 라인(사진 : 서재창 기자)



이에 제조업체는 생산 라인을 구축하거나 기존 라인의 생산성을 고려할 때 보유한 작업 데이터를 활용한 IT 기술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 이를 통해 장비의 정밀도 향상, 시간 단축, 불량률 감소 등의 이점을 얻을 수 있다. 


정밀 스핀들 제작기업 삼우 하이테크는 한국기계전에서 스핀들을 선보였다. 스핀들의 핵심은 축이다. 특히 삼우 하이테크는 축 강성을 위해 네 번의 열처리 과정을 거친다. 정밀 스핀들은 일반적으로 품질 관리 및 유지, 주축 밸런스 작업, 출하검사, 이상 유무 시험 등의 제작 과정을 거친다. 


연삭용 스핀들의 경우, 스핀들 진동 및 정도가 품질을 좌우하기에 제작 과정에서 가장 유의해야 할 부분이다. 80Ø부터 230Ø까지 다양하게 사용되는 밀링, 드릴링 탭핑용 스핀들 또한 제작 시 축 강성, 진동, 정도가 안정돼야 하는 고급 기술이 요구된다. 


정밀도 향상은 공작기계 제작에서도 가장 중요한 요소다. 한터테크놀로지는 고유의 고성능 CNC 제어기술, 스핀들 모터 등의 첨단 기술을 보유한 공작기계 기업이다. 한터테크놀로지는 전시회에서 자사의 CNC 공작기계 라인을 다수 전시했다. 


파이버 레이저 시리즈인 HFL1530CSP는 밀폐형 고정밀 레이져로서 연강, SUS, 텅스텐, 알루미늄, 아연도강 등의 재료를 다룰 수 있다. 산업 현장의 조건에 부합하면서도 고정밀, 고속가공이 가능한 장비다. 


생산성과 정밀도, 맞물리는 파급력


기계산업은 국내총생산(GDP)의 7%, 제조업 종사자 중 12%를 차지하며, 지난해 일반기계 수출은 536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최고치로 반도체에 이어 수출 2위 품목으로 자리매김했다. 레이저 산업의 경우 최근 몇 해 사이에 Co2레이저 가공기에서 파이버 레이저 가공기로 시장의 흐름이 바뀌고 있다. 


▲DNE레이저코리아의 고출력 파이버레이저(사진 : 서재창 기자)


한국기계전에서는 DNE코리아를 비롯해 한터테크놀러지, 에이엠에스코리아, 보더(BODOR), 제일엠텍, 신진기계 등 다양한 레이저 기업들이 자사의 라인업을 선보였다. DME레이저코리아는 고출력 파이버레이저 장비를 공개했다. 


Co2레이저 장비보다 성능이 뛰어난 이 장비는 정밀하고 미세한 모서리 가공이 가능하며 왜곡을 최소화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레이저 소스는 Co2레이저에 비해 매우 적은 전력만 소모한다. 또한, 발진기용 혼합가스가 필요하지 않기에 경제적이다. 이외에도 한글과 그래픽으로 제작된 운용소프트웨어는 작업자로 하여금 손쉬운 조작이 가능하도록 돕는다. 


신진기계는 이번 전시회에서 자사의 스마트NC시리즈인 ‘C-320NC’를 선보였다. C-320NC는 미쓰비시 PLC 콘트롤러를 활용했으며, 100가지의 다양한 작업 프로그램을 보유한 NC장비다. 


▲신진기계의 NC스마트시리즈 ‘C-320NC’(사진 : 서재창 기자)


LCD터치스크린 방식이며, 톱날의 속도 및 수명, 바이스의 이동위치 표시기능이 내장돼있다. 또 다른 레이저 기업인 소코코리아는 전자동 파이프커팅기인 ‘SA-80CNC’를 공개했다. 이 장비는 2축 서보(이송 및 커팅) 제어로 정밀한 절단 공정을 보장하는 모델로, 최장 6200mm의 원본 파이프의 번들 로딩이 가능해 생산성을 향상시킨다. 


자동 공급 시스템인 M6로 최대 2개까지 자동 로딩 및 이송 절단이 가능할 뿐 아니라 첫 커팅 및 잔재를 자동으로 따로 분리해 소재의 절감 및 제품관리가 용이하고, 터치스크린으로 데이터를 저장 및 편집 할 수 있어 커팅 공정의 진행이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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