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에 접어든 여성은 서서히 에스트로겐이 줄어들며 육체적, 정신적으로 힘든 제2의 사춘기라고 불리는 ‘갱년기’를 맞이하게 된다.
갱년기 초기증상으로는 안면홍조와 가슴 두근거림, 불면증 같은 증상들이 나타나며 이때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우울증과 같은 질환으로 이어질 수도 있어 스스로의 노력과 주변 사람들의 도움이 필요하다.
여성 갱년기 증상은 40~50대에 접어드는 여성이라면 누구나 겪는 자연스러운 노화 현상이지만 건강 상태에 따라 증상의 정도는 각각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이에 갱년기를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돕는 갱년기건강식품으로 칡즙 효능이 눈길을 끌고 있다.
칡에는 ‘이소플라본’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어 갱년기에 부족하고 불균형적인 호르몬 개선과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특히 40대, 50대 여성 갱년기 증상 가운데 대표적인 불면증이나 감정 기복이 심하고 심각한 우울증 등의 증상을 개선하는 데 효과가 기대 가능하며 사포닌과 비타민 등 다양한 영양성분도 함유해 성인병 예방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이처럼 여성 갱년기 영양제로 칡 관련 건강식품을 찾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칡즙, 칡액기스 등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는 업체들이 늘고 있다. 한방전문기업인 영화식품의 경우, 영화 칡즙을 시장에 내놓았다.
영화식품 관계자는 “1983년부터 한방식품 관련 연구와 제조를 해오면서 120여 곳에서 확보한 국산 암칡과 백수오, 구기자, 한련초 등의 약재들로 칡즙을 제조한다”며 “30년간 축적한 영화식품의 기술력, 노하우 등이 바탕이 되는 천연제조방식을 통해 제조되며 색소와 방부제, 착향료 등 합성첨가물을 일체 가미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자연스럽게 찾아오는 갱년기는 10대 사춘기와 마찬가지로 육체와 정신 모두 변화를 맞이해 기분 변화의 폭이 커지고 신경질적인 성격으로 변하게 된다”면서 “갱년기에는 우울증이 심해질 수 있으므로 갱년기에 좋은 칡즙으로 늦지 않게 관리를 시작할 필요도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