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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 늦어지기 쉬운 폐암...매년 정기적인 저선량 흉부CT검사 시행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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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은 흡연 등의 요인으로 인해 폐에 암세포가 발생한 것을 말하며 이는 국내 암 발병률로만 보면 남성은 위암, 대장암에 이어 3위, 여성은 5위다. 폐암은 증상만으로 병을 진단하는 것이 어려워 병원을 찾았을 때는 이미 여러 장기에 암세포가 퍼진 경우가 많아 다른 암에 비해 치료 예후가 좋지 않은 편이다.


이러한 폐암은 조기에 발견할수록 완치률이 높아지지만 증상만으로는 질환을 알아차리기가 어렵다. 여기에 폐암은 국가에서 실시하는 5대 암 검진 항목에서 빠져있으며 건강검진에서 하는 흉부 X-선 촬영만이 포함돼 있다. 



하지만 의료진들은 X-선 활영만으로는 폐암을 조기에 발견하는데 큰 도움이 안 된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를 위해 최근 폐암 조기 발견을 위한 새로운 대안으로 저선량 흉부CT검사가 관심받고 있다. 


이는 현재 폐암 검진 권고안에 따라 30갑년 이상의 흡연력을 가진 55세 이상의 고위험군(금연 기간이 15년 이상인 과거 흡연자는 제외)을 대상으로 매년 저선량 흉부CT(컴퓨터단층촬영)검사를 시행하는 것이다.


자신이 고위험군에 해당하고 55~74세라면 호흡기 이상 증상이 없어도 폐암 검진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30갑년 이상의 흡연력이 있었던 군에서 매년 검진을 한 경우 폐암을 조기 발견해 사망률이 20%까지 감소했다는 연구결과 발표도 있다.


폐암은 1, 2기의 경우 수술로 암세포를 절제해 내는 것이 주된 치료다. 3기의 경우 환자의 상태에 따라 수술, 방사선치료, 항암화학요법의 다양한 조합의 치료를 받게 된다. 3기 말, 4기의 전신상태가 양호한 환자들은 항암화학요법을 시행한다. 이유는 증상 개선 및 생존기간 연장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폐암을 빠르고 정확하게 진단하려는 의학계의 노력은 계속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폐암의 5년 생존율은 20% 정도로 낮은 편이다. 따라서 폐암은 조기에 발견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며 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금연이 필요하다. 


전체 흡연자의 70~80%는 금연을 원하고 흡연자의 3분의 1이 금연을 시도하지만 약 90%가 실패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렇게 금연 성공률이 비교적 낮은 것은 흡연이 갖는 강한 중독성 때문이다. 자신의 의지로 금연을 하기 어렵다면 가까운 보건소나 병원의 금연클리닉을 찾아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보는 것을 권장한다. [도움말: 인천국제성모병원 호흡기내과 정재호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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