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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O, 5억 4000만 달러 녹색채권 발행...재생에너지·농업 투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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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금융그룹 BMO가 약 5억 4000만달러 규모의 녹색채권을 발행해 재생에너지, 지속가능한 농업, 그린빌딩 분야 자금 조달을 확대하고 있다.

 

미국 ESG 전문 매체 ESG 뉴스(ESG News)에 따르면 BMO는 재생에너지, 지속가능 농업, 친환경 건축물 프로젝트의 금융 및 재융자를 목적으로 한 5억 유로(약 5억 4000만 달러) 규모의 녹색채권을 발행했다. 이번 채권 발행은 탈탄소화와 자원 효율성 제고에 핵심적인 부문을 겨냥한 이 은행의 광범위한 지속가능 금융 전략의 일환이다.

 

BMO의 글로벌 지속가능 금융 총괄인 존 우렌(John Uhren)은 “채권 발행 대금은 식품과 농업, 재생에너지와 같은 핵심 분야를 포함해 녹색 이니셔티브를 추진하는 고객들을 지원하는 데 쓰일 것”이라며 “이번 녹색채권은 투자자 수요에 부응하면서 환경적 성과를 지원하는 다년간 발행 프로그램의 일부”라고 밝혔다. 이번 거래는 3월 24일(현지 시간) 결제가 이뤄질 예정이며, BMO 캐피털 마켓은 공동 주간사로 참여한다.

 

ESG 뉴스는 전 세계적으로 기후 관련 자산에 투자하려는 기관투자가들을 중심으로 명확한 공시 기준을 갖춘 녹색 채무 상품에 대한 수요가 지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환경에서 BMO는 구조화된 프레임워크를 통해 투자자 신뢰를 확보하려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이번 채권은 BMO의 ‘지속가능 채권 프레임워크’에 따라 발행됐으며, 이 프레임워크는 11개 그린 분야, 4개 사회 분야, 3개 전환 분야에 대한 투자 적격 기준을 정의하고 있다. 이 프레임워크는 세계적인 지속가능성 우선순위에 부합하는 프로젝트에 자본을 배분하면서 동시에 경제적 포용을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BMO는 이 프레임워크를 국제자본시장협회(ICMA)의 녹색채권 원칙, 소셜본드 원칙, 지속가능본드 가이드라인, 기후전환금융 핸드북과 정합되도록 구성했다. ESG 뉴스는 녹색분류체계와 공시 기준에 대한 검증이 강화되는 상황에서 이러한 정합성이 시장의 신뢰성과 무결성을 유지하는 데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BMO는 또 무디스(Moody’s)로부터 세컨드파티 오피니언을 취득해 프레임워크의 환경·거버넌스 기준에 대한 외부 검증을 받았다. ESG 뉴스는 유럽과 북미 규제당국이 지속가능 금융 분류체계를 강화하는 가운데, 이 같은 제3자 평가가 투자자들에게 사실상 필수적인 요소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자금 배분 전략은 배출 감축 잠재력이 크고 정책적 지원이 강한 부문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재생에너지 프로젝트는 풍력, 태양광, 전력망 현대화 등으로 자본이 지속 유입되는 핵심 분야로 남아 있다.

 

지속가능한 농업과 식품 시스템은 배출, 토지 이용, 기후 회복력 측면에서 농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면서 녹색 금융 내에서 우선순위가 높아진 분야로 꼽힌다. 이 부문 금융은 재생농업, 효율적인 수자원 사용, 저탄소 공급망 등 관행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다른 핵심 배분 분야인 그린빌딩은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건물 부문을 겨냥한다. ESG 뉴스에 따르면 이 분야 투자는 에너지 효율 건축, 리모델링과 개보수, 관련 인증을 받은 개발 사업 등에 투입되며, 주요 시장에서 강화되는 건축 규제에 의해 뒷받침되고 있다.

 

ESG 뉴스는 BMO의 녹색채권 발행이 글로벌 은행들이 단발성 거래를 넘어 반복 가능한 프로그램형 자금 조달 전략으로 지속가능 금융을 확대하는 흐름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BMO가 이번 채권을 다년간 발행 프로그램의 일부로 제시한 것은 기회주의적 참여가 아닌 장기적 의지를 시사하는 행보라는 설명이다.

 

이 같은 접근법은 금융기관이 기후 관련 자산에 대한 자본 배분에서 일관성을 보여야 한다는 규제당국과 투자자들의 기대와 맞닿아 있다. 또한 발행사가 보고와 임팩트 측정에서 실적을 쌓을 수 있게 해 투자자 신뢰를 유지하는 데 필요한 기반을 제공한다.

 

BMO는 채권 발행 후 1년 이내에 조달 자금 배분 현황을 공개적으로 보고하겠다고 약속했다.

 

ESG 뉴스는 이런 투명한 보고 관행이 라벨이 부여된 채권 시장에서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 잡았으며, 투자자들이 환경 성과를 추적하고 발행사가 제시한 지속가능성 목표와의 정합성을 평가할 수 있게 한다고 전했다.

 

ESG 뉴스는 이번 발행이 기업 경영진과 기관투자가에게 지속가능 금융 환경을 규정하는 몇 가지 핵심 흐름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우선 견고한 프레임워크와 제3자 검증을 갖춘 고품질 녹색 자산에 대한 수요가 공급을 계속 상회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또한 자본이 재생에너지, 지속가능 농업, 에너지 효율 인프라 등 명확한 정책적 뒷받침이 있는 부문으로 점점 더 집중되고 있어, ESG 목표에 부합하는 자금 조달을 원하는 기업에 기회와 경쟁 압력을 동시에 만들어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거버넌스와 공시 기준이 시장 접근에서 핵심적인 차별화 요소가 되고 있으며, 글로벌 원칙과의 정합성, 독립적 검증은 선택이 아닌 필수 요소가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ESG 뉴스는 BMO의 이번 녹색채권과 같은 거래들이 저탄소·자원 효율 경제로의 전환을 위한 자금 조달 메커니즘으로 자본시장이 작동하는 방식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전했다.

 

헬로티 이동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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