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 모델, 수출 지원, 재제조 지원 등 3개 유형 제조 로봇 실증 지원해
자원순환 활성화를 위한 ‘재제조지원형’ 트랙 신설 및 해외 진출 지원 국가 제한 폐지
로봇 설치부터 안전설계 컨설팅, 가상화 시뮬레이션까지 실증 단계별 패키지 지원 제공
한국로봇산업진흥원(KIRIA)이 국내 제조 시설의 디지털 전환(DX) 가속화와 로봇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6년 첨단제조로봇 실증사업’ 지원 과제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 사업은 공공·민간 제조 시설에 로봇 공정 모델을 실증(Pilot)해, 첨단 제조 로봇 활용 기술의 시장 확산을 목표로 하는 국가 지원 사업이다. 올해 총 예산 규모는 약 96억 원이며, 수행 기간은 오는 12월 31일까지다. 이번 사업은 국내외 제조 환경 변화에 대응해 로봇 도입을 통한 공정 혁신을 지원하고, 국내 로봇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올해 사업은 수행 주체별 특성에 따라 ▲공정모델형 ▲수출지원형 ▲재제조지원형 등 총 3개 유형으로 분류해 지원한다. 특히 2026년에는 국내 제조업의 자원순환 활성화를 위해 ‘재제조지원형’ 트랙이 새롭게 신설됐다. 재제조 로봇은 기존 사용 이력이 있는 로봇을 분해·점검·부품 교체 등을 통해 성능을 복원하고 품질을 보증한 로봇을 의미하며, 신규 로봇 대비 성능과 안전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국내 시스템통합(SI) 업체의 글로벌 진출을 돕는 ‘수출지원형’은 작년과 달리 지원 대상 국가의 제한을 없앴다. 해외에 제조 시설을 보유한 수요기업을 대상으로 과제당 최대 5억 원의 국비를 지원해 SI 기업의 글로벌 대응 역량을 제고할 방침이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공정모델형’은 80억 원 내외의 예산을 투입해 식음료, 섬유, 금속·플라스틱 등 다양한 업종의 로봇 공정 모델 실증을 돕는다.
사업에 참여하는 컨소시엄은 로봇 설치 비용뿐만 아니라 안전설계 컨설팅, 가상화 시뮬레이션, 작업장 안전 인증 등 실증 단계별 패키지 지원을 받게 된다. 선정 절차는 1단계 재무·서류평가와 2단계 발표평가를 거쳐 2026년 5월 중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신청은 내달 1일부터 13일 오후 4시까지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사업관리시스템(PMS)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진흥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류지호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원장직무대행은 “로봇 도입을 통한 공정 혁신은 기업 생존을 위한 필수 과제”라며 “이번 실증사업을 통해 국내 로봇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다양한 로봇 활용 모델이 실제 제조 현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