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XP 반도체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6에서 GE 헬스케어와의 협력을 발표했다. 양사는 안전성이 검증된 고성능 엣지 프로세싱 기술과 의료 기술 혁신 역량을 결합해 엣지 AI 기반 의료 혁신을 추진한다.
이번 협력은 CES 2026에서 공개한 마취와 신생아 케어 콘셉트를 출발점으로 한다. 엣지 AI의 저지연성, 복원력, 보안 특성을 활용해 의료 워크플로우를 개선하고, 의료진이 실행 가능한 인사이트를 통해 환자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수술실과 신생아중환자실과 같은 급성 치료 환경에서는 지연 없이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기술이 필수적이다. 온디바이스 엣지 AI는 데이터를 현장에서 처리해 네트워크 의존 없이 일관된 성능과 즉각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현장 진료 장치에 엣지 AI를 내장하면 의료진은 중요한 정보에 빠르고 안정적이며 안전하게 접근할 수 있다. 이는 네트워크 장애나 지연 상황에서도 치료 품질을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양사는 NXP의 엣지 AI 포트폴리오와 GE 헬스케어의 임상 경험을 결합해 두 가지 콘셉트를 수립했다. 첫 번째는 수술실 내 마취 투여 과정에 엣지 AI를 적용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마취과 의사는 실시간 음성 명령으로 장비와 상호작용할 수 있는 핸즈프리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 혼잡한 수술실에서 환자에 대한 집중도를 높이고, 인지 부하와 알람 피로, 휴먼 에러 위험을 줄이기 위해 설계됐다.
두 번째 콘셉트는 지능형 실시간 모니터링을 활용한 신생아 케어 지원이다. 이 기술은 영아의 울음 여부와 안정 상태를 감지하고, 침대 내 원치 않는 물체나 엎드린 자세 여부를 인식한다. 이를 통해 의료진의 대응을 돕고 아기의 안전과 편안함을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해당 콘셉트는 엣지에서 에이전틱 AI를 활용해 이벤트를 기록하고 필요 시 알림을 제공한다.
모든 이미지 처리는 NXP eIQ AI 툴킷 기반 모델을 통해 로컬 환경에서 수행된다. 이미지 데이터가 디바이스 외부로 전송되지 않아 엄격한 보안과 프라이버시 기준을 충족한다. 두 콘셉트는 GE 헬스케어의 책임 있는 AI 원칙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안전성과 보안, 프라이버시, 유효성, 투명성, 설명 가능성, 공정성에 대한 기준이 전반에 적용됐다.
기술적으로는 NPU를 포함한 NXP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와 전용 독립형 NPU가 활용됐다. 소프트웨어 측면에서는 NXP eIQ AI 툴킷이 지원된다. 제프 카론 GE 헬스케어 환자 치료 솔루션 부문 최고 디지털 및 기술 책임자는 의료진의 임상 판단을 보조하고 환자 치료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찰스 닥스 NXP 시큐어 커넥티드 엣지 부문 수석 부사장은 양사의 협력이 임상적 신뢰와 엣지 AI 전문성을 결합해 실질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의료 AI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양사는 향후 NICU 지속 모니터링과 핸즈프리 마취 장비 제어를 넘어, AI 기반 위험 예측과 자동화된 트리아지, 맞춤형 치료 권고 등으로 연구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