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 예심 청구 및 글로벌 서비스형 로봇(RaaS) 업체로의 도약 선언해
플랫폼 기반 성장 가능성 및 흑자 전환 달성 강조
빅웨이브로보틱스가 한국거래소(KRX)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하며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행보에 나섰다.
이번 활동은 유진투자증권·미래에셋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해 공식화됐다. 사측은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재원을 휴머노이드 로봇(Humanoid Robot) 솔루션 및 피지컬 AI(Physical AI) 최적화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로봇 대중화에 기여하는 업체로 거듭날 것을 본질적인 목적으로 한다.
빅웨이브로보틱스는 로봇 자동화 플랫폼 ‘마로솔(Marosol)’과 로봇 솔루션 및 통합 관제 시스템 ‘솔링크(SOLlink)’를 통해 시장 내 존재감을 확장하고 있다. 마로솔은 사용자의 수작업 영상만으로 맞춤형 솔루션을 추천하는 주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솔링크는 인공지능(AI) 기반 통합 관리(Orchestration) 기술로, 다종·이기종 로봇을 하나의 AI 에이전트로 제어하는 기술을 통해 주목받았다.
사측은 이러한 경쟁력을 통해 지난 2021년 5억 원대였던 매출을 지난해 약 138억 원으로 끌어올렸다고 강조한다. 여기에 최근 3년간 연평균 193% 이상의 성장을 기록했고, 올해는 흑자 전환이라는 경영상의 중요한 분수령을 맞이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특히 회사는 코스닥 상장을 위한 '사업모델 특례상장' 절차 중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전문 평가기관에 최고 등급인 AA를 획득하며 사업모델을 인정받은 바 있다. 여기에 삼성전자의 로봇 엔진 채택과 각종 대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시장성을 검증받기도 했다.
향후 상장 이후 빅웨이브로보틱스의 승부처는 글로벌 시장 진출과 휴머노이드 로봇 솔루션 표준 확보에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11월 미국 델라웨어주 소재 법인 설립을 통해 북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영문 버전의 마로솔을 론칭하는 등 글로벌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김민교 대표는 “이번 코스닥 상장 추진은 휴머노이드 로봇 및 피지컬 AI 시대를 열어갈 로보틱스 플랫폼 확장의 시발점”이라며 “실제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시나리오 역량을 바탕으로, 차세대 시대를 주도하는 솔루션 업체로 성장할 것”이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