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콕스웨이브, 컴업 2025서 엔비디아 협업 성과 발표하며 '주목'

'OI Ground 글로벌 기업 협업 성과공유회'서 패널토크 진행
기존 대비 정확도 15% 향상·학습시간 6배 단축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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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제품 분석 플랫폼 얼라인(Align) 운영사 콕스웨이브(Coxwave, 대표 김주원)가 지난 1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 '컴업(COMEUP) 2025'에서 엔비디아와의 협업 우수사례를 발표했다고 15일 밝혔다.

 

'컴업 2025'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주최 아래 국내외 스타트업 생태계 관계자가 모여 소통·교류하는 장이다. 콕스웨이브는 12일 'OI Ground 글로벌 기업 협업 성과공유회 세션'에서 엔비디아와 함께 패널토크를 진행하며 협업을 통한 기술 혁신 사례를 소개했다.

 

콕스웨이브는 자사의 AI 제품 분석 플랫폼 얼라인의 고도화를 위해 엔비디아 기술을 어떻게 활용했는지 구체적으로 공개했다. 얼라인은 서비스 최적화 및 사용자 경험 개선에 핵심적인 데이터를 추출해 생성형 AI 제품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이다. 특히 실시간 오류 탐지 및 개입 기능을 제공하고 있어, 빠른 탐지를 위해서는 작은 모델로도 효율적으로 동작하는 기술이 필수적인 상황이었다.

 

이를 위해 콕스웨이브는 엔비디아의 데이터 큐레이션 도구 '니모 큐레이터(NeMo Curator)'를 활용해 대화형 AI 특화 데이터셋을 구축하고 맞춤형 임베딩 모델을 개발했다. 그 결과 기존 대비 정확도 15% 향상과 학습시간 6배 단축이라는 인상적인 성과를 달성했다. 이는 AI 모델 최적화에 있어 글로벌 기술 파트너십의 중요성을 입증하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해당 모델은 엔비디아 공식 기술 블로그에서도 모범 사례로 소개됐으며, 기술 성능 향상은 물론 시장에서의 신뢰도 제고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다. 글로벌 기업의 공식 채널을 통한 사례 소개는 콕스웨이브의 기술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콕스웨이브는 2021년 엔비디아의 글로벌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인 '인셉션(Inception)'에 선정되며 공식 파트너십을 시작했다. 인셉션 프로그램은 엔비디아가 전 세계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선정되면 기술 지원과 함께 글로벌 네트워킹 기회를 얻게 된다.

 

이후 콕스웨이브는 엔비디아가 주최한 'GTC 타이베이 2025'에 국내 스타트업 중 단 2곳만 초청되는 성과를 거뒀으며, 이번 컴업 2025 우수사례 발표로 이어지며 글로벌 기술 파트너십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했다. 이러한 연속적인 성과는 콕스웨이브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증명하는 동시에, 국내 AI 스타트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콕스웨이브는 앞으로도 니모 큐레이터 외에 트리톤 서버 등 엔비디아 기술을 더 적극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AI 솔루션의 성능과 효율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김찬란 엔비디아 시니어 매니저는 "콕스웨이브는 엔비디아의 첨단 기술을 실제 제품에 빠르게 적용하며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내고 있다"며 "이번 협업은 글로벌 기술 파트너십이 어떻게 한국 스타트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지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고 밝혔다.

 

김주원 콕스웨이브 대표는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통해 기술 성능 향상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의 신뢰도를 크게 높일 수 있었다"며 "콕스웨이브가 에이전트옵스(AgentOps) 영역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효율화 등 다양한 측면에서 엔비디아와의 협업을 이어가며 AI 솔루션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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