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개발 플랫폼 기업 콕스웨이브가 글로벌 AI 기업 OpenAI와 공동으로 ‘OpenAI 콕스웨이브 해커톤: 멀티 에이전트 워크플로우’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AI 기술의 중심에 있는 OpenAI와의 협업이라는 점에서 높은 주목을 받고 있으며 국내 개발자들이 최신 멀티 에이전트 기술을 실전 형태로 다룰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콕스웨이브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 AI 생태계의 기술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리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해커톤은 내년 1월 20일 개최되며 참가자들은 팀 단위로 ‘멀티 에이전트 워크플로우를 적용한 기업용 AI 에이전트 솔루션’을 개발하게 된다. 멀티 에이전트 기술은 최근 AI 업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기술로, 복잡하고 다단계의 문제를 AI 에이전트들이 분업·협력하며 해결하는 구조가 핵심이다. 콕스웨이브는 이 기술이 기업의 생산성을 근본적으로 바꿔놓을 수 있는 차세대 AI 패러다임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에서 가장 주목받는 부분은 OpenAI 엔지니어들이 직접 참여해 기술 강연과 멘토링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참가자들은 개발 과정에서 실시간 기술 자문을 받을 수 있으며, 최종 결과물 역시 OpenAI가 직접 심사하게 된다. 글로벌 AI 기업과 직접 협력하는 경험은 국내 개발자들에게 기술적 성장뿐 아니라 글로벌 기준의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출 수 있는 귀중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
우승팀에는 총 5만 달러(약 7,300만 원) 상당의 OpenAI API 크레딧이 제공되며, 참가자 전원에게도 100달러 크레딧과 ChatGPT 연간 구독권이 지급된다. 개발자들이 최신 모델을 활용해 보다 다양한 실험과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해커톤 이후에도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의도가 담겨 있다. 참가 신청은 이달 10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다.
OpenAI의 토마스 정 APAC 스타트업 총괄은 “복잡한 업무를 수행하는 AI 에이전트 수요가 늘면서 한국 개발자들이 글로벌 수준의 기술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했다”며, 한국 개발자 생태계의 잠재력과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이번 행사가 한국 개발자들이 고도화된 에이전트 기술을 학습하고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콕스웨이브 김주원 대표는 “국내 AI 생태계 중심에서 글로벌 기술 협력을 주도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해커톤이 한국 개발자 커뮤니티의 성장을 촉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콕스웨이브는 앞으로도 개발자들이 세계 수준의 기술을 경험하고 도전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