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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말레이시아 교통 인프라 시장 공략! 수주지원단 파견

고속도로 통행료 시스템, 페낭 경전철 등 사업 참여 논의… K-ITS 기술 수출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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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정부, 인프라·건설기술 협력 MOU 체결… 실질적 효과 기대

한-말 ITS 로드쇼서 기술 소개 및 1:1 비즈니스 상담회 활발

 

국토교통부(장관 김윤덕)는 오늘부터 이틀간 강희업 제2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말레이시아 교통인프라 수주지원단’을 파견해 지능형교통체계(ITS), 경전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수주 지원 활동을 펼친다. 이번 방문은 지난 10월 아세안+3 정상회담에서 논의된 인프라 분야 협력 강화의 후속 조치이자, 말레이시아 주요 사업에 우리 기업이 참여하도록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한-말 ITS 로드쇼’ 성황리에 개최… 미래 교통 협력 구체화

 

오늘 12월 9일에는 "한-말레이시아 ITS 로드쇼(Korea-Malaysia ITS Roadshow)"가 성황리에 개최되어 양국 미래 교통 협력 방안이 구체적으로 논의됐다. 또한, 인프라 개발 및 건설기술 협력 양해각서(MOU)도 체결하며 양국 간 협력 기반을 다졌다.

 

강희업 차관은 개회사를 통해 “K-ITS 기술은 말레이시아의 교통 디지털화 전략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이번 로드쇼가 유료도로 통행료 자동 징수 시스템과 자율주행, 스마트 신호체계 등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개회식 직후에는 말레이시아 공공 사업부와 「인프라 개발 및 건설기술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ITS, 통행료 자동 징수 시스템, 건설 신기술 등 분야에서 실질적이고 중장기적인 협력 기반을 강화했다.

 

강희업 차관은 개회사를 통해 “K-ITS 기술은 말레이시아의 교통 디지털화 전략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이번 로드쇼가 유료도로 통행료 자동 징수 시스템과 자율주행, 스마트 신호체계 등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개회식 직후에는 말레이시아 공공 사업부와 「인프라 개발 및 건설기술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ITS, 통행료 자동 징수 시스템, 건설 신기술 등 분야에서 실질적이고 중장기적인 협력 기반을 강화했다.

 

이 MOU는 양국 장관이 지난해 11월 처음 체결 필요성을 논의한 이후 수차례 실무 협의를 거쳐 성사된 것으로, 도로 및 건설기술 분야에서 한층 더 밀접한 협력 관계를 기대할 수 있게 했다. 이어 진행된 ITS 로드쇼에는 한국도로공사를 비롯한 13개 한국 민간 기업이 참여해 기술을 소개했고, 말레이시아에서도 18개 현지 기업이 참여해 상호 이해도를 높였다. 1대1 비즈니스 상담회에서는 구체적인 협력 방안도 활발히 모색했다.

 

약 1조 원 규모 고속도로 통행료 시스템 사업, 한국 기술에 큰 관심

 

로드쇼 이후, 강희업 차관은 알렉산더 난타 링기 공공 사업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우리 기업이 큰 관심을 보이는 말레이시아 유료도로 통행료 자동 징수 시스템 사업 참여 방안을 논의했다. 전국 고속도로(약 2,100km)에 약 1조 원 규모로 예상되는 다차로 하이패스 시스템 구축 사업은 말레이시아가 현재 추진 중인 핵심 사업이다.

 

말레이시아는 고속도로 통행료 수납 방식을 현재 현금과 교통카드 태그 등 혼재된 방식에서 통행료 자동 징수 시스템(국내 다차로 하이패스 방식)으로 개선을 추진하고 있어 한국의 기술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무정차 자동 징수 시스템 도입은 말레이시아뿐 아니라 인근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관심도 높아, 우리 기업이 이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면 향후 인근 국가로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가 되어 우리 기업 시장 확대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페낭 경전철 건설 사업 참여 및 K-철도 경쟁력 강조

 

12월 10일에는 다툭 하지 하스비 교통부 부장관을 만나 페낭섬과 본토를 잇는 페낭 경전철 건설사업 등 양국 간 철도 인프라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강희업 차관은 말레이시아 현지 기업과 협력하여 페낭 경전철 시스템 구축 및 차량 공급 사업 입찰에 참여 중인 우리 기업의 우수한 차량 제작 기술력과 유지보수 경험을 소개하고, 페낭 경전철 차량 공급 사업에 우리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당부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2월 프랑스, 스페인, 중국 등과 치열한 경쟁 끝에 모로코 메트로 차량을 수출한 사례를 언급하며, K-철도와 협력 시 철도 차량만 공급하는 것이 아니라 유지보수 분야의 인력 양성 및 기술 이전을 함께 제공함으로써 양국이 동반 성장할 수 있다는 점도 강조할 예정이라고 한다.

 

'K-ITS 패키지 협력 모델'로 실질적 성과 창출 기대

 

강희업 차관은 "이번 인프라 수주지원단은 양국 간 교통 인프라 분야 협력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ITS 로드쇼와 정부 간 면담, 기업 간 협력을 연계한 ‘K-ITS 패키지 협력 모델’을 통해 실질적인 사업 성과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밝혔다.

 

헬로티 김근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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