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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버, 올인원 머신비전 솔루션 ALECS 출시

폐쇄형 한계 넘은 개방형 스마트 카메라 구조 제공
Jetson Orin 기반 고난도 AI 비전 연산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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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신비전·산업용 카메라 전문 기업 넥스버(Nexber)가 차세대 AI 엣지 컴퓨팅 환경을 위한 올인원 머신비전 솔루션 ‘ALECS(알렉스)’를 선보였다. ALECS는 NVIDIA Jetson Orin 기반의 고성능 연산 능력과 개방형 소프트웨어 구조를 결합한 오픈 스마트 카메라 플랫폼으로,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다양한 비전 검사·AI 모델·고난도 이미지 처리 작업을 자유롭게 구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기존 스마트 카메라는 특정 기능이 사전 탑재된 폐쇄형 구조가 많아 사용자 정의 기능을 구현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반면 ALECS는 GPU 기반 AI 엣지 환경에서 최적화된 개방형 스마트 카메라로, 고객이 원하는 소프트웨어를 자유롭게 설치·개발할 수 있는 BSP(Board Support Package)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ALECS는 기본적으로 ‘오픈 플랫폼 스마트 카메라’이지만, 사용자가 애플리케이션을 탑재하면 즉시 맞춤형 ‘폐쇄형 스마트 카메라’로 전환할 수 있는 유연한 구조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ALECS는 강력한 NVIDIA Jetson Orin NX 16GB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Jetson Orin은 AI 모델 추론, 복잡한 이미지 처리, 고속 연산을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GPU 기반 모듈로, 객체 탐지·분류·추적 등 고난도 비전 작업에서 뛰어난 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전장·물류·반도체·자동차·로봇 산업 등 고정밀 AI 기반 품질 검사가 필요한 산업군에서 활용도가 매우 높다.

 

넥스버는 ALECS에 Alvium 기반 카메라 플랫폼과 IP67 등급의 견고한 하우징을 적용해 산업 현장에서의 안정성을 크게 높였다. 먼지·수분·진동 등 가혹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동작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다양한 이미지 센서 옵션을 지원해 작업 환경별 최적의 촬영 품질을 확보할 수 있다.

 

특히 ALECS는 글로벌 머신비전 라이브러리인 Euresys Open eVision과 완벽 호환된다. 기존 Open eVision 사용자는 별도 설정 없이 ALECS에서 바로 머신비전 툴과 알고리즘을 적용할 수 있어, 기존 검사 환경을 유지하면서 AI 기능만 확장하거나 기존 라인을 업그레이드하는 데 적합하다. 이미지 전처리·패턴 매칭·OCR·3D 검사 등 Open eVision 기반 알고리즘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어 도입 장벽이 낮고 활용 범위는 더욱 넓다.

 

ALECS의 가장 큰 강점은 자유도 높은 소프트웨어 확장성이다. Linux 기반 환경에서 고객의 자체 알고리즘, 딥러닝 모델, 또는 서드파티 AI 솔루션 등을 설치할 수 있어 공정별 특화된 비전 검사기를 빠르게 구축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사용자 맞춤형 검사 솔루션 개발, 인라인 실시간 검사, AI 비전 기반 자동화 등의 영역에서 높은 유연성과 생산성 향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넥스버는 ALECS가 단순 카메라 제품이 아니라 ‘산업용 AI 엣지 컴퓨터이자 이미지 처리 플랫폼’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고성능 하드웨어, 개방형 소프트웨어 구조, 광범위한 센서 호환성, 글로벌 비전 라이브러리 통합 지원 등 다양한 장점을 결합해 산업 디지털 전환과 자동화를 촉진하는 핵심 제품으로 자리잡겠다는 전략이다.

 

한편 넥스버는 산업용 카메라·머신비전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AI 기반 비전 검사, 스마트팩토리 자동화, 산업용 카메라 플랫폼 등을 제공하고 있다. 고성능 엣지 연산과 개방형 비전 시스템 분야에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며 글로벌 시장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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