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관리 및 자동화 분야 글로벌 기업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가 지난 27일 ‘2025 대한민국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2025 대한민국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 시상식’은 고용노동부, 산업통상부, 중소벤처기업부,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영자총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이 공동 주최하고 노사발전재단이 주관했다.
이번 시상은 일·육아 병행, 노동시간 단축, 유연근무, 휴가 제도 등 기업의 일·생활 균형 실천 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선진적인 근무 제도 운영과 포용적 조직문화 구축 노력을 높이 평가받았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는 ▲주 2회 재택근무를 포함한 탄력근로제 ▲시차 출퇴근제를 도입해 직원의 근무 자율성을 대폭 확대해왔다. 이와 함께 법정 기준을 상회하는 ▲20주의 출산휴가 및 배우자 출산휴가를 비롯해 ▲가족 돌봄을 위한 연 10일 추가 유급휴가 ▲자녀 교육비 지원 제도 ▲월 1회 금요일 조기퇴근제 ▲유급 병가 제도 등 실질적인 일·가정 양립 정책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급여 평등 프로그램을 통해 성별 임금 격차를 1% 미만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유엔(UN)에서 선정한 17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에 따라 2021년 수립한 6대 장기 목표 중 ‘모든 세대의 역량 활용’과 ‘평등한 기회 창출’을 핵심 과제로 설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청년 인재 육성을 목표로 인턴 및 신입 채용 규모를 2배 확대했다.
아울러 ‘30/40/50 채용 약속’을 통해 신규 채용 시 여성 비율 50%, 여성 관리직 40%, 여성 임원 30%를 목표로 인재 다양성 강화를 지속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은 세계경제포럼(WEF)의 다양성·형평성·포용성(DEI) 분야 등대 기업 선정과 더불어 포브스(Forbes), 블룸버그(Bloomberg) 등 글로벌 기관으로부터 성평등 부문 선도 기업으로 선정되는 성과로 이어졌다. 2024년에는 고용노동부로부터 남녀 고용 평등 대통령상 표창을 수상했으며, 2025년에는 Great Place to Work에서 주관한 Best Workplace In Asia에 선정되는 등 조직문화 개선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박세란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인사부 본부장은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는 유연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2017년부터 선도적으로 주 2회 재택근무를 도입하는 등 일·가정 양립을 위한 근무 혁신을 지속해왔다”며 “이번 수상은 그간의 노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의미 있는 결과”라고 밝혔다.
이어 “모든 구성원이 공정한 기회를 얻고, 각자의 가치를 존중받으며, 안전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포용적 기업이 되는 것을 목표로 앞으로도 제도와 문화를 지속적으로 혁신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수상 기업에는 공공조달 가점, 정기 근로감독 및 세무조사 유예, 출입국·기술보증·신용보증 우대 등 다양한 행정·금융 지원 혜택이 제공된다.
헬로티 이동재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