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P코리아가 금융권 클라우드 도입 과정에서 요구되는 CSP 안전성 평가를 완료했다. 금융보안원이 수행하는 CSP 안전성 대표평가는 금융사가 상용 클라우드 기반 시스템을 도입할 때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절차로, 국내 금융사들이 클라우드 ERP와 HR 시스템을 검토할 때 핵심 근거로 활용된다. 금융권에서 클라우드 전환이 본격 확대되는 시점에 SAP코리아는 주요 솔루션의 안정성과 보안성을 공식적으로 확인받으며 도입 장벽을 낮추는 기반을 확보했다.
이번 대표평가는 SAP S/4HANA Cloud Private Edition과 SAP SuccessFactors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SAP코리아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대표평가를 통과한 CSP가 됐다. 국내에서는 KB국민은행, SC제일은행, 케이뱅크 등이 SAP SuccessFactors를 도입하며 클라우드 기반 HR 시스템을 구축해 왔다. 금융보안원의 대표평가 결과는 이들 금융사가 클라우드 서비스의 보안과 운영 안정성을 검증할 때 참고 지표로 사용되며 SAP 솔루션의 도입 확산에도 기여하게 된다.
SAP S/4HANA Cloud Private Edition은 전사적자원관리 분야의 클라우드 기반 ERP 솔루션으로 유연한 시스템 구성과 지속적인 업데이트, 최신 AI 기반 기능, SaaS 모델 기반의 혁신 대응력을 제공한다. 기업별 요구사항에 따라 구성 가능한 구조를 채택해 금융사 환경에서도 통제된 방식으로 클라우드 ERP를 운영할 수 있다. SAP SuccessFactors는 HR 핵심 기능을 SaaS 형태로 제공하는 클라우드 인사관리 플랫폼으로 인사, 평가, 급여, 학습 등 HR 프로세스 전반을 통합 지원해 운영 효율성을 높인다. SAP코리아는 올해 대표평가를 통해 금융권이 ERP와 HR 시스템을 모두 검증된 CSP 환경에서 안전하게 클라우드 전환할 수 있도록 기반을 확장했다.
윤상일 SAP코리아 본부장은 "올해 SAP의 핵심 클라우드 솔루션들이 금융보안원의 대표평가를 모두 완료함으로써 금융사 고객들이 더욱 신뢰할 수 있는 환경에서 클라우드 기반 ERP·HR 시스템으로의 전환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SAP는 국내 주요 금융사의 안정적인 클라우드 혁신을 위해 최고 수준의 보안성과 운영 효율성을 지속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구서경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