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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이어진 ‘CES 혁신상’ 위로보틱스, 아동용 웨어러블 ‘윔 키즈’로 저변 넓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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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6) 디지털 헬스 부문 혁신상 낙점...3년 연속 수상 쾌거

‘성장 적응형 프레임(Growth-Adaptive Frame)’ 적용한 윔 키즈, 초경량화 설계로 아동 보행 보조 새 기준 제시해

 

위로보틱스 아동용 웨어러블 로봇 ‘윔 키즈(WIM KIDS)’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6)의 ‘디지털 헬스(Digital Health)’ 부문 혁신상(Innovation Awards) 주인공으로 발탁됐다. 이로써 지난 2024년 처음 CES 혁신상을 수상한 이후 3년 연속 성과를 이어가게 됐다.

 

CES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가 주관하는 글로벌 IT 박람회다. 매년 4000개 이상의 업체와 15만 명에 달하는 참관객이 모여 첨단 기술의 경연을 펼치는 글로벌 IT 산업의 핵심 행사다. 지난 1967년 첫 개최 이후 1998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다.

 

위로보틱스의 올해 수상 제품인 윔 키즈는 ‘스스로 걷고 싶은 마음’을 모토로 성장기 아동을 위한 보행 보조 웨어러블 로봇 솔루션이다. 사용자 검증 단계부터 사용자·보호자에게 높은 평가를 받으며, 기술이 아이의 의지를 돕는 순간이 진정한 혁신이라는 개발 철학을 실현했다.

 

사측은 제품에 적용된 ‘성장 적응형 프레임(Growth Adaptive Frame)’을 가장 큰 기술적 특징으로 내세웠다. 이 설계는 성장하는 아동의 다리 길이에 맞춰 3단계로 교체 가능한 모듈형 프레임 시스템이다. 4세부터 15세까지 주요 성장기 아동의 보행을 돕는다. 위로보틱스 측은 장기적 사용성과 인체공학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공학적 설계로 CES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수상 배경을 전했다.

 

 

윔 키즈는 1kg 이하의 무게로, 이는 회사의 기존 성인용 제품인 ‘윔 S(WIN S)’ 대비 37% 이상 경량화된 모습이다. 해당 초경량 메커니즘과 인공지능(AI) 개인 맞춤 알고리즘을 통해 성장기 아동의 자연스러운 보행 보조를 지원한다.

 

위로보틱스는 유럽·중국 등 시장에서 윔 시리즈 판매를 본격화했다. 이 같은 초경량 웨어러블 로봇으로 현지 헬스케어 및 시니어 타깃 운동 시장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올해 8월에는 휴머노이드 로봇 플랫폼 ‘알렉스(ALLEX)’를 내놓으며 로봇 기술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기도 했다.

 

회사는 이번 CES 2026 혁신상 수상을 계기로 아동부터 시니어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웨어러블 로봇 브랜드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것을 천명했다.

 

이연백 위로보틱스 대표는 “윔 키즈는 자사 핵심 기술이 집약된 결과물로, 아동의 성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설계와 AI 보행 제어 알고리즘을 통해 사용자의 움직임에 최적화된 보조를 제공한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윔 시리즈가 사용자 이동성을 더욱 확장하고, 인간·로봇의 공존 시대를 앞당기도록 기술을 지속 고도화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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