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배너

보그워너, 레벨4 자율주행 전기 셔틀에 맞춤형 배터리 팩 제공

URL복사

 

보그워너가 15인승 레벨4 자율주행 기능을 갖춘 완전 전기 셔틀 ‘홀론 어반(HOLON urban)’에 배터리 시스템을 공급한다. 이번 계약은 보그워너가 북미 지역에서 생산되는 자율주행 차량에 배터리 기술을 공급하는 첫 사례다.

 

보그워너는 홀론 어반 모델에 리튬 니켈 망간 코발트 산화물(NMC) 기반의 5AKM 157 원통형 셀(CYC) 배터리 시스템을 공급할 예정이다. 각 차량에는 배터리 팩 2개가 탑재되며, 각 팩에는 교체 가능한 통합형 접촉기 박스와 멀티 팩 컨트롤러가 장착된다. 57kWh 용량의 배터리 팩은 NMC 셀 기반의 모듈형 설계로 제작돼 높은 에너지 밀도와 효율성을 구현하며,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와 액티브 액체 냉각 시스템을 적용해 안정성과 내구성을 확보했다.

 

헹크 반투르누트 보그워너 부사장은 “보그워너는 통합 배터리 관리 시스템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에너지 밀도, 확장성, 안전성 등 핵심 요소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홀론과의 협력을 통해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교통수단을 제공하는 데 기여하게 돼 뜻깊다”고 말했다.

 

보그워너는 자사의 배터리 팩 전문 기술력을 바탕으로 홀론 어반의 구조와 성능 요구에 맞춰 팩을 설계했다. 이 배터리 팩에는 자체 개발한 소프트웨어와 검증된 멀티 팩 컨트롤러가 적용됐으며, 사이버보안 및 기능 안전 요건을 충족한다.

 

홀론의 플라비오 프리젠 엔지니어링 부문 부사장은 “보그워너의 배터리 플랫폼은 높은 에너지 밀도와 견고한 안전성, 사이버보안, 서비스 편의성을 모두 갖춘 최적의 솔루션”이라며 “모듈형 액체 냉각식 2팩 시스템은 셔틀의 구조 설계와 운행 지속성 요건을 충족하며, 북미뿐 아니라 유럽과 중동 시장의 요구에도 대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

 

보그워너의 배터리 시스템은 ‘바이 아메리카(Buy America)’ 요건을 충족하며, 해외 우려 기관(FOEC) 관련 제한 사항을 준수한다. 해당 제품의 생산은 2027년 2분기부터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세네카 공장에서 시작될 예정이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배너




주요파트너/추천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