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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덕 국토부 장관, 중국 WICV서 자율주행 산업 지원 강화 의지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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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이징 WICV 참석, 미래 모빌리티 정책 방향 논의 및 협력 방안 모색

 

2025년 10월 17일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10월 16일(목)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된 ‘2025 세계 지능형 커넥티드 자동차 콘퍼런스(World Intelligent Connected Vehicles Conference, 이하 WICV)’에 참석하여 국산 자율주행차가 세계 시장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번 WICV는 자율주행, 커넥티드카 등 차세대 모빌리티 분야의 최신 기술, 산업 동향, 그리고 정책 방향을 공유하는 권위 있는 국제 행사이다. 유엔 유럽경제위원회(UNECE), 유럽 자동차 제조업체 협회(ACEA)를 비롯해 글로벌 완성차 기업, ICT 기업, 학계 및 연구 기관 등 세계 각국의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여하여 미래 모빌리티 기술 발전을 위한 논의를 펼쳤다.

 

김 장관은 WICV 참석에 앞서 중국 공업정보화부 청사에서 리러청(李 成) 공업정보화부 부장과 별도의 면담을 했다. 이 자리에서 양국은 자율주행을 포함한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정책 방향에 대해 깊이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세계 자동차 생산시장의 약 34%를 차지하며 전기차, 커넥티드카, 자율주행 등에서 모빌리티 기술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는 중국과의 협력은 우리나라의 국제 경쟁력 강화에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김 장관은 중국 베이징에서 1,500여 대의 로보택시를 활용한 대규모 자율주행 실증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점에 주목했다. 복잡한 인프라와 교통 환경을 갖춘 베이징에서의 실증은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필요한 다양한 예외적 상황(Edge Case)을 학습하는 데 매우 효과적인 사례이다. 국토교통부는 베이징의 선진 사례를 참고하여 우리나라 자율주행 실증 도시 운영에 적합한 실증 환경과 운영 지원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김 장관은 "세계 각국은 미래 전략산업인 자율주행 AI 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라고 강조하며, "우리나라는 아직 미국과 중국 대비 자율주행 기술 수준이 낮은 만큼, 선진국들의 정책 사례를 참고하여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지원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라고 역설했다. 이어서 "국토교통부는 이른 시일 내 자율주행 산업 경쟁력 제고 방안을 철저히 준비하여 해외 선진국과의 기술 격차를 극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이번 김윤덕 장관의 WICV 참석과 중국 고위 관계자 면담은 국산 자율주행차가 세계 무대에서 우뚝 설 수 있도록 정부가 강력한 의지로 지원할 것임을 대내외에 천명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헬로티 김근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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