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경영지원센터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오는 26일 예술-기술 융합 특화 플랫폼 아트코리아랩에서 ‘AI×예술 포럼: AI시대 예술 생태계의 변화와 대응과제’(이하 AI×예술 포럼)를 공동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아트코리아랩이 AI와 예술을 주제로 마련한 두 번째 포럼으로, 인공지능 기술이 예술계에 미치는 영향과 국내외 예술기관의 대응 사례를 공유하고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정책 과제를 도출하기 위해 추진됐다.
행사는 '주제 발표(3건)'와 '패널 및 청중 참여 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발제에는 문광연 연구진과 아트코리아랩 입주기업 대표가 참여해 연구 결과와 예술 현장의 목소리를 공유하며 정책적 시사점을 제시할 예정이다.
변지혜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연구원은 국내 예술계 전 분야 예술인 937명과 AI를 활용하는 국외 예술기관을 대상으로 한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박억 식스도파민 대표 겸 예술감독은 AI·VR 기반 창작 사례와 국가 지원사업 참여 경험을 바탕으로 최신 AI 활용 동향을 공유한다. 김윤경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시각예술과 공연예술 분야의 AI 예술 생태계 쟁점을 중심으로 정책 과제를 제안한다.
이어지는 토론에서는 예술인, 연구자, 기업가, 청중이 참여해 현장의 의견을 논의한다. AI를 활용해 창작과 연구를 진행 중인 신승백, 조영각, 후니다 킴 작가가 패널로 나서 논의의 깊이를 더한다.
이번 포럼은 온라인 사전 신청을 통해 선착순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 방법과 세부 내용은 예술경영지원센터 및 아트코리아랩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아트코리아랩은 지난 7월 24일 ‘AI×예술 포럼: AI와 문화예술, 공존을 위한 질문과 정책’을 개최하며 연속 포럼을 시작했다. 이어 오는 11월 11~12일 아트코리아랩 페스티벌 기간에는 ‘AI 기술 활용 창·제작 및 사업화 전략’을 주제로 세 번째 포럼을 열 예정이다. 일정과 내용은 추후 공식 누리집을 통해 안내된다.
헬로티 구서경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