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용인력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호평···임직원 복리후생에도 공들여
“채용은 가장 확실한 사회공헌이란 믿음···일·가정 양립 위해 노력”
LS일렉트릭이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5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정됐다. 이 상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일·가정 양립 문화를 조성한 기업에 수여되는 것으로, LS일렉트릭은 청년과 취약계층 고용 확대 및 복지제도 개선을 통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최근 글로벌 전력시장이 성장세를 보이면서 회사의 북미 사업이 확대되고, 이에 맞춰 채용 규모도 늘었다. 2024년 한 해 동안 청년 366명을 채용하며 전년 대비 16% 증가했고, 장애인과 만 55세 이상 고령자 등 취약계층 채용 역시 2021~2022년 41명, 2023~2024년 81명으로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전체 임직원 수도 3,269명으로 전년 대비 3.8% 증가했다.
LS일렉트릭은 채용 이후 인재 육성에도 집중하고 있다. 사내 연수원을 중심으로 영업, 생산, 연구개발, 경영지원 등 직무별 글로벌 역량 강화 과정을 운영하며, MBA 및 대학원 파견, 미국 지역 전문가 과정 등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한 그룹 경영철학과 연계한 가치 내재화 교육을 통해 조직 문화 정착에도 힘쓰고 있다.
복지 측면에서도 선제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법 개정 전부터 육아휴직 기간을 2년으로 확대했으며, 출산지원금과 난임치료비를 지원하는 패키지를 운영한다. 시차 출퇴근제, 탄력근무제와 같은 유연근무제도 도입해 임직원들의 일·생활 균형을 뒷받침하고, 어린이집 지원, 스포츠 관람권, 90여 개 사내 동호회 운영 등 다양한 복지 제도를 마련했다.
특히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적극적이다. 시각장애인 헬스키퍼와 발달장애 예술인 채용을 통해 고용 취약계층의 사회 참여를 확대하고 있으며, 발달장애인 합창단 ‘그린보이스’를 창단해 미국 카네기홀 공연까지 이어졌다. 제대 군인 채용 박람회에도 참여해 국가유공자 일자리 지원에도 기여하고 있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일자리 창출은 가장 확실한 사회공헌이라는 믿음을 바탕으로 채용을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임직원이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균형 잡힌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임근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