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료 로봇 업체 큐렉소와 ‘서비스형 제조(MaaS) 계약 상향
자체 로봇 기술 역량 기반 차세대 로봇 분야 기술 확산 예고
뉴로메카가 의료 로봇 업체 큐렉소와 대규모 납품 계약액을 상향했다. 기존 90억에서 92억5000만 원으로 계약을 확장했다.
이번 계약 금액 상향은 제품 버전 개선에 따른 것이다. 뉴로메카 측은 자사 '서비스형 제조(Manufacturing as a Service, MaaS)' 사업 모델이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운영되는 것을 입증하는 계기라고 설명했다.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변경 공시는 애초 2년간 90억 원 규모로 체결된 계약에서, 올해 납품 예정 제품의 버전 업그레이드가 이뤄지면서 매출이 증가한 결과다. 뉴로메카는 이를 통해 제조 전문성을 기반으로 한 MaaS 사업 모델을 지속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뉴로메카의 MaaS 모델은 초기 설계부터 양산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사 상황에 맞춘 맞춤형 제조 지원을 통해 빠른 사업화와 제품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하도록 돕는다.
뉴로메카는 협동 로봇, 델타 로봇, 자율주행로봇(AMR), 로봇 핵심 부품 및 제어 소프트웨어 등 자체 기술 역량을 보유했다. 사측은 이러한 기술적 기반은 현재 준비 중인 휴머노이드 로봇(Humanoid Robot) 등 차세대 로봇 분야에도 반영할 계획이다.
뉴로메카 관계자는 “이번 계약 금액 조정은 당사의 MaaS 역량이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사를 통해 추가적인 MaaS 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