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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 ‘2025 테크세미나’ 개최...지식그래프와 AI 에이전트 비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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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과컴퓨터(한컴)가 인공지능(AI)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핵심 기술과 비전을 공유하는 ‘2025 한컴 테크세미나’를 4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되며, 개발자를 비롯해 다양한 부문의 임직원들이 참석해 기술 교류와 인사이트를 나누는 자리로 꾸려졌다. 지난해 ‘AI 테크데이’에 이어 열린 이번 세미나는 한컴이 AI 기술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추진하는 전략과 성과를 조직 전반에 공유하는 의미를 가졌다.

 

올해 세미나는 거대언어모델(LLM)의 한계를 극복할 ‘지식그래프’와 스스로 학습하고 실행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 기술을 주요 의제로 다뤘다. 한컴은 이 두 가지 기술을 통해 정보 신뢰도를 강화하고, 차세대 AI 시스템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세션 발표는 총 4개로 구성됐다. 첫 번째 발표에서는 지식그래프와 LLM을 결합해 정보의 정확성과 신뢰도를 높이는 방법이 소개됐다. 이어 문맥 압축과 에이전트 메모리 기술을 활용해 AI 에이전트의 성능을 최적화하는 전략이 공유됐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한글 MCP 서버’를 기반으로 한글 기술이 AI 생태계로 확장되는 가능성이 논의됐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실제 AI 에이전트 시스템에 적용 가능한 모델 개발 사례가 발표돼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한컴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단순한 기술 소개를 넘어 내부 개발자들이 AI 시대를 선도할 기술 역량을 함께 공유하고 학습하는 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개발자 컨퍼런스와 유사한 성격을 갖고 있으며, 한컴 역시 AI 중심 기술 기업으로서의 비전을 강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정지환 한컴 CTO는 “이번 행사는 한컴이 연구개발 중인 기술과 실제 적용 사례를 투명하게 공개하며, 에이전틱 AI 시대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내부 개발자들의 성장을 독려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기술 공유 문화를 확산시켜 대한민국 AI 데이터 주권을 책임지는 기술 리더 기업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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