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팡풀필먼트서비스(Coupang Fulfillment Services, 이하 CFS)가 지난 4일 인천 제물포 스마트타운에서 하반기 인천권역 대규모 채용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신규 오픈한 인천45센터를 포함해 인천지역 14개 풀필먼트센터(FC)의 인력 수요를 반영해 마련됐으며 약 700명의 구직자가 현장을 찾았다.
이는 지난 5월 인천 채용박람회에 이어 4개월 만에 다시 열린 행사로 구직자들에게 보다 실질적이고 직접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자리였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입고, 출고, 재고 관리, 반품 검수, 지게차 운전 등 다양한 물류 직무에 대한 상담과 현장 면접이 원스톱으로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눈에 띄는 점은 부부, 모자, 자매 등 가족 단위로 방문한 구직자들의 참여가 활발했다는 것이다. 실제로 여러 가족이 함께 면접을 보는 모습은 현장에 따뜻한 분위기를 더했다. 이 외에도 커피차, 경품 추첨 등 참여자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돼 행사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이번 박람회에는 인천 미추홀구 도화동에 새롭게 문을 연 인천45센터도 참여해 신규 채용을 대폭 확대했다. 쿠팡풀필먼트서비스는 센터 확장에 따라 물류 현장 관리자와 다양한 운영 직군의 인력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안정적인 고용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김근식 인천테크노파크 일자리사업단장은 “CFS가 하반기에도 인천에서 대규모 채용박람회를 열어 많은 구직자에게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특히 온라인 공고로는 파악하기 어려운 업무 환경이나 조직 문화를 현장에서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유익한 자리”라고 말했다.
박수현 CFS 최고인사책임자(CHRO)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많은 지역 구직자에게 안정된 일자리를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며 “신규 오픈한 인천45센터를 비롯해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하며, 직원 중심의 근무 환경을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CFS는 올 한 해 동안 인천, 경기, 경상 등 여러 권역에서 대규모 채용박람회를 진행해왔으며 하반기에는 충청과 전라 지역에서도 채용 행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국 단위의 물류 인프라 확장과 함께 지역 일자리 창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