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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태양광 기업, SPI 2025 한국관 통해 북미 시장 공략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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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태양광산업협회(회장 박종환, 이하 협회)는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네치안 엑스포 앤 시저스 포럼(The Venetian Expo & Caesars Forum)에서 개최되는 Solar Power International 2025(SPI 2025)에 참가, 국내 태양광 기업들과 함께 한국관(KOREA Pavilion)을 구성하고 해외 마케팅 및 수출 판로 개척에 나선다.

 

SPI는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태양광 전문 전시회로 전 세계의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업과 바이어, 정책 결정자들이 모여 활발한 소통과 협력이 이루어지는 태양광 산업 분야의 핵심 교류의 장이다. 더욱이 북미 시장은 기술 트렌드 변화에 민감하고 수요 기반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어, 국내 기업에는 기술력 검증과 비즈니스 기회 확보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전략적 거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협회는 이번 전시회 참가를 통해 국내 태양광 기술의 우수성을 세계 시장에 알리고 북미 및 글로벌 바이어들과의 교류를 강화하여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지원과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한국관은 단순한 제품 전시를 넘어, 실질적인 기술 상담 및 비즈니스 교류를 중심으로 운영되며 한국 태양광 산업의 기술 수준과 시장 대응력을 입증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SPI 2025 한국관에는 총 8개의 태양광 관련 국내 유망 기업이 참가하여 태양광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대연씨앤아이는 태양광 발전소의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을 선보인다. 이 시스템은 시간별 발전량 예측과 실제 데이터를 비교·분석하여 고장을 예측하고, 이상 징후를 조기에 감지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리파워텍은 프라임 산업용 배터리 복원 복합기를 출품한다. 이 제품은 충전 상태가 불량한 저전압의 2V 배터리 1개를 우선적으로 복원하여 전체 배터리 그룹의 충전 상태를 균일하게 만들고, 배터리 유지관리에 필요한 복원 솔루션을 제공한다.

 

비케이에너지는 문화관광 연계형 수상태양광 시스템과 친환경 나노코팅 기술을 소개한다. 수상태양광 시스템은 태양의 위치에 따라 자동 회전하며 발전 효율을 약 15% 이상 향상시킬 수 있으며, LED 조명과 지역 상징성을 결합한 경관형 디자인으로 관광 자원화가 가능하다. 함께 소개되는 나노코팅 기술은 태양광 모듈의 오염을 방지하고 셀프 클리닝(self-cleaning) 기능을 통해 발전량을 최대 17%까지 향상시킬 수 있는 무기질 기반의 친환경 기술이다.

 

성하에너지는 극한 온도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충방전이 가능한 정온 기능의 가정용 에너지 저장장치(ESS)를 선보인다. 열전 반도체를 이용한 온도 제어 기술로 고효율 에너지 저장이 가능하며,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점에서 바이어의 다양한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제이앤디전자는 재생에너지 및 전기 운송 분야에서의 정밀 전류 측정을 위한 DC 전류센서를 선보인다. 해당 제품군은 5~5000A 범위의 솔리드 코어 및 분할 코어 방식으로, 다양한 DC 전력 설비에 적용이 가능하며, 정확성과 내구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제이앤씨테크는 작물 친화형 집광형 태양광 시스템을 출품한다. 광분리 필터 기술을 활용해 작물 생장에 필수적인 파장(450nm, 660nm)은 투과시키고, 나머지 파장은 발전에 활용함으로써 작물 생장과 태양광 발전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다.

 

제이에이치머티리얼즈는 태양광 모듈용 핵심 부품인 리본 와이어를 출품한다. 이 제품은 균일한 코팅 두께, 탁월한 직진도, 뛰어난 접착성을 통해 모듈 제조 공정의 불량률을 낮추고 작업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는 고품질 소재다.

 

티엔이테크는 태양전지 및 모듈 효율 검사 시스템을 출품한다. 이 제품은 인공태양광원 및 I-V 측정기를 이용하여 태양광 모듈의 출력을 측정하는 장비로, 연속광조사 및 파장 가변이 가능해 페로브스카이트 기반의 태양광 모듈과 다중접합 태양광 모듈까지 정밀하게 측정이 가능하다.

 

한국태양광산업협회 이상곤 상근부회장은 “이번 한국관 운영은 단순히 전시회 참가에 그치지 않고, 국내 태양광 기업들의 실질적인 수출 성과 도출과 글로벌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해외 전시회 참가와 글로벌 네트워킹을 통해 국내 태양광 산업의 위상을 지속적으로 높여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협회는 전시기간 동안 바이어 매칭, 기술 설명회, 현지 전문가와의 네트워킹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병행하며 참가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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