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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펙터, 음병찬 신임 대표 선임...“로봇, 현실서 가치만들 때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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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ysical AI 기반 로보틱스 플랫폼 기업 디스펙터가 음병찬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이번 인사는 ‘화려한 기술 시연’보다 ‘현실 환경에서의 가치 창출’에 초점을 맞춘 전략 전환의 출발점으로 평가된다.

 

음 대표는 15년 이상 AI·신기술 분야에서 시장과 기술을 연결하는 전략가로 활동해 왔다. 글로벌 컨설팅사 액센추어(Accenture), 모니터그룹(Monitor Group), 부즈앤코(Booz & Co.)에서 산업별 비즈니스 전략을 수립·실행했으며, 카카오에서는 AI 스피커 사업 전략과 신규 사업 개발을 맡아 기술 대중화에 기여했다.

 

 

이후 캐나다 AI 스타트업 엘리먼트AI(Element AI)에서 동북아시아 사업을 총괄하며 제조·금융·물류 등 산업 전반에 AI 전환을 실현했고, Armilla AI를 공동 창업해 ‘신뢰 가능한 AI’ 확산에도 힘썼다.

 

그가 디스펙터에서 그리고 있는 미래는 명확하다. 음 대표는 “로봇이 백플립을 하거나 발로 차도 균형을 잡는 장면은 인상적이다. 하지만 진정한 가치는 예측 불가능하고 복잡한 현실 속에서 꾸준히 작동할 때 발휘된다”라며 “기업이 박사 학위나 대규모 연구소 없이도 로봇을 개발·운영하고, 이를 통해 실제 업무에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디스펙터는 ‘실행 가능한 Physical AI 플랫폼’을 핵심 전략으로 삼았다. 로봇의 설치, 개발, 훈련, 운영 전 과정을 아우르는 통합 툴과 확장성 있는 기업용 Physical AI 솔루션을 제공해, 로봇이 산업과 생활의 ‘주류 도구’로 자리 잡는 미래를 앞당긴다는 목표다.

 

이번 CEO 선임은 단순한 경영진 교체가 아닌, ‘시연을 넘어 산업 혁신으로’라는 회사 미션을 가속화하는 기점이다. 디스펙터는 향후 3년 내 글로벌 Physical AI 시장에서 선도적 입지를 확립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헬로티 임근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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