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글 클라우드가 개발자 협업 환경에 최적화된 AI 코딩 도구 ‘제미나이 CLI 깃허브 액션’을 무료로 출시했다. 이 도구는 제미나이 CLI 기반으로 설계됐으며 개발자가 서로 협업하는 플랫폼과 저장소에서 효율적인 워크플로를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이번에 출시된 제미나이 CLI 깃허브 액션은 오픈소스로 제공돼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며 새로운 이슈나 풀 리퀘스트 발생 시 프로젝트의 전체 맥락을 파악해 자동으로 작업을 실행한다. 비동기적으로 작동해 개발자는 작업이 끝나기를 기다리지 않고 다른 업무에 집중할 수 있다. 구글 클라우드는 함께 제공하는 세 가지 오픈소스 워크플로를 통해 개발자의 생산성을 높인다.
첫째는 지능형 이슈 분류 기능으로 새로운 이슈가 들어오면 자동으로 분석 및 라벨링, 우선순위 지정이 가능하다. 둘째는 신속한 풀 리퀘스트 리뷰 기능으로 코드의 품질과 스타일을 빠르게 검토하고 피드백을 제공한다. 셋째는 온디맨드 협업 기능으로 개발자는 특정 작업을 자연어로 @gemini-cli를 멘션해 직접 위임할 수 있다. 이 모든 기능은 사용자의 필요에 맞게 수정하거나 새롭게 구성할 수 있다.
보안과 제어 기능도 강화됐다. 제미나이 CLI 깃허브 액션은 자격 증명 없이 안전하게 인증할 수 있으며 구글 클라우드의 워크로드 아이덴티티 제휴(WIF)를 통해 API 키 없이 접근이 가능하다. 명령어 허용 목록 기능을 통해 에이전트가 수행할 수 있는 작업을 제한할 수 있고 맞춤형 ID 설정으로 필요한 권한만 부여할 수 있다. 오픈텔레메트리와 통합돼 로그와 지표를 구글 클라우드 모니터링 등 선호하는 플랫폼으로 스트리밍할 수 있어 모든 작업을 실시간으로 추적하고 복잡한 워크플로를 디버깅할 수 있다.
제미나이 CLI 깃허브 액션은 현재 베타 버전으로, 구글 AI 스튜디오에서 무료 할당량과 함께 사용할 수 있다. 버텍스 AI 및 제미나이 코드 어시스트의 스탠다드와 엔터프라이즈 요금제에서 제공되며 개인 사용자 대상 무료 제공도 예정돼 있다.
헬로티 구서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