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배너

알리바바 클라우드, 국내 AI 인재 육성 위한 국제 해커톤 개최

URL복사

 

알리바바 클라우드가 차세대 AI 인재 육성을 위한 국제 해커톤을 개최했다. 서울대·고려대·연세대·KAIST 등 국내 주요 대학 소속 학생들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분산형 AI 플랫폼 기업 FLock.io와의 협업으로 진행됐으며 알리바바의 오픈소스 대규모 언어모델 Qwen을 활용한 실습과 개발 프로젝트 중심으로 구성됐다.

 

해커톤은 지난 7월 28일부터 8월 2일까지 6일간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Qwen 모델을 산업별 요구에 맞춰 파인튜닝하고 분산형 AI 애플리케이션을 설계했다. 실습은 FLock.io의 AI 아레나 플랫폼을 기반으로 이루어졌으며 고성능 연합 학습 환경에서 모델 구현과 성능 최적화에 집중했다. 참가자들은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인프라와 기술지원을 바탕으로 다국어 이해 및 생성 능력을 갖춘 Qwen 모델을 직접 운용하며 고급 AI 아키텍처와 데이터 처리 기술을 습득했다.

 

수상작은 감정 분석 기반 투자 의사결정 AI 모델과 블록체인 연동 Web3 에이전트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 팀은 Qwen의 유연성과 실시간 처리 성능을 활용해 다양한 산업 적용 가능성을 입증했다. 최종 수상자는 고려대, 연세대 소속 개발자들로 구성된 3개 팀이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AI 코딩 에이전트 ‘Qwen3-Coder’를 포함한 Qwen 모델 시리즈의 최신 기술도 함께 소개했다. Qwen3는 119개 언어를 지원하며 특히 아시아권 언어에서 강점을 보이며 퍼블릭 데이터셋 기준 우수한 번역 및 수학적 추론 능력을 입증한 바 있다. 알리바바는 2023년부터 오픈소스 AI 모델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200개 이상의 고급 AI 모델을 공개해 전 세계적으로 4억 건 이상의 누적 다운로드 수를 기록하고 있다.

 

윤용준 알리바바 클라우드 인텔리전스 한국 총괄 지사장은 “국내 학생들이 글로벌 AI 모델을 직접 다뤄볼 수 있었던 뜻깊은 기회였다”며 “기술 허브로서 한국의 AI 인재 육성과 혁신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지아하오 선 FLock.io CEO는 “AI 개발 환경이 분산·개방형으로 이동하면서 연합 학습 실무 경험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헬로티 구서경 기자 |













배너

배너


배너


주요파트너/추천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