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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톤, 싱가포르서 ‘AI 음성기술의 미래’ 전 세계에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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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톤이 글로벌 기술 행사 ‘브레인스톰 AI 싱가포르 2024’에서 자사의 AI 기술력과 창작 생태계에 대한 비전을 전 세계 전문가들 앞에서 공유했다. 수퍼톤의 이교구 대표는 이번 행사에 한국 기업인으로는 유일하게 단독 연사로 초청돼, AI 기반 음성 기술이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미치는 영향과 미래 방향을 설명했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춘(Fortune)이 주최하는 브레인스톰 AI는 AI 기술의 발전과 활용에 대해 글로벌 전문가들이 모여 논의하는 행사다. 올해는 영국 런던, 싱가포르, 미국 샌프란시스코 등 세 곳에서 개최되며, 이 대표는 7월 23일 싱가포르 행사에서 ‘Voicing The Future’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세션 오프닝에서 이 대표는 수퍼톤이 지난해 선보인 버추얼 그룹 ‘신디 에잇(SYNDI8)’의 데뷔곡 일부를, 모더레이터인 니콜라스 고든의 목소리로 실시간 변환해 청중들에게 들려줬다. 해당 기술은 수퍼톤이 자체 개발한 음성 파운데이션 모델을 기반으로, 음색과 발음, 음고, 강세 등 네 가지 요소를 분해하고 재조합해 전혀 다른 인물의 목소리로 재현하는 방식이다. 이 대표는 이 기술이 실제로는 ‘모더레이터가 노래를 부르는 듯한’ 경험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퍼톤의 실시간 음성 변환 서비스 ‘수퍼톤 시프트’ 시연도 이어졌다. 이 대표는 “창작자가 원하는 감정이나 음색을 직접 연출하지 않아도, AI가 이를 구현해줌으로써 새로운 음악적 시도를 가능하게 한다”며, “목소리는 더 이상 제약이 아닌 창작의 도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미래에 대한 질문에 이 대표는 “AI 기술은 누구나 새로운 아이디어를 실현하고 실험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며, “모든 창작자들에게 더 넓은 표현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수퍼톤이 단순한 기술 플랫폼을 넘어, 창작자들과 함께 아이디어를 실현해가는 ‘크리에이티브 파트너’로서의 방향성도 강조했다. 수퍼톤은 이미 아티스트, 프로듀서, 작가 등 다양한 분야의 창작자들과 협력하며 AI 기술을 실제 콘텐츠로 확장해 왔다. 앞으로도 이 같은 협업을 바탕으로 창작 생태계와 기술의 경계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겠다는 구상이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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