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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플렉시티, 25조 원 기업가치 돌파 'AI 검색 시장 흔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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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플렉시티AI가 신규 투자 라운드를 통해 1억 달러(약 1,400억 원)의 자금을 확보하며 기업가치 180억 달러(약 25조 원)를 인정받았다. 이는 불과 두 달 전 평가액인 140억 달러에서 약 30% 가까이 상승한 수치로, AI 검색 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블룸버그 통신은 18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번 투자가 지난 투자 라운드의 연장선에서 이뤄졌으며, 퍼플렉시티 측은 이에 대해 공식 논평을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퍼플렉시티는 챗GPT 개발사 오픈AI 출신의 아라빈드 스리니바스 등이 2022년 설립한 기업으로, 사용자의 검색 질의에 대해 실시간으로 요약된 정보를 제공하는 AI 검색 인터페이스로 주목받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퍼플렉시티는 설립 이후 18개월 동안 총 5차례에 걸쳐 투자를 유치했으며, 2023년 초 5억 달러 수준이던 기업가치는 올해 5월 140억 달러로 급등했다. 이번 투자 유치는 이 상승세를 이어가는 의미 있는 신호로 해석된다.

 

특히 퍼플렉시티는 ‘포스트 구글’ 후보로 꼽히며 빅테크의 주목을 받고 있다. 블룸버그는 앞서 애플이 내부적으로 퍼플렉시티 인수를 검토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으며,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 또한 인수 가능성을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 검색의 대안으로 부상한 퍼플렉시티가 글로벌 기술기업의 AI 전략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AI 검색 기술을 둘러싼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퍼플렉시티의 빠른 성장세는 오픈AI,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기존 강자들에게도 긴장감을 주고 있다. 향후 검색 시장의 패러다임 전환 가능성을 열어둔 채 퍼플렉시티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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