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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철도 관제센터, 첨단 모의 관제 시설로 철도 인재 양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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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미래 철도 인재 양성을 위해 구로 철도 관제센터의 첨단 모의 관제 시설을 활용한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철도 관련 대학 등 교육기관에 시설을 개방하고, 철도 전공 학생을 대상으로 실무 중심의 관제 교육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오는 7월 18일부터 참여 대학을 모집한다.

 

모의 관제 시설을 통한 현장 실무 교육 강화

 

이번에 개방하는 모의 관제 시설(Full Type Simulator)은 실제 철도 관제 환경을 정밀하게 구현한 훈련 시스템이다. 철도 관제사 교육 및 훈련을 위해 2024년 12월 국비 36억 원을 투입하여 구축되었다.

 

해당 시설은 세 가지 주요 시스템으로 구성된다. 첫째, 모의 관제시스템은 현행 관제 콘솔과 동일한 환경에서 열차 통제 및 조정, 설비 제어, 상황 전파 등 모의 관제 업무를 수행한다. 둘째, 교관 제어시스템은 다양한 관제 상황을 입력하여 실시간 교육 및 훈련 관리, 평가를 진행한다. 셋째, 교육 지원시스템은 각종 이론 교육과 열차 스케줄 조정, 신호 및 선로전환기 취급 등 열차집중제어 기능 실습을 지원한다.

 

국가 철도 관제센터 운영 기관인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이 첨단 모의 관제 시설을 활용하여 철도 관련 학과 학생들에게 현장감 있는 맞춤형 관제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실질적인 현장 경험과 전문성 향상 기대

 

교육은 하루 8시간 과정으로, 구로 철도 관제센터에서 대학별 수요에 맞춰 20명 내외의 소규모 그룹 단위로 진행된다. 특히, 20년 이상 경력을 보유한 베테랑 관제사가 직접 강사로 참여하여 관제 직무 소개와 기초 이론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생들은 모의 관제 시설에서 고속선 및 일반선 관제 실습, 비상 상황 대응 훈련 등 실제 관제 환경에 가까운 업무를 직접 체험하게 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실질적인 현장 경험을 쌓고, 철도 관제 업무에 대한 이해도와 전문성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참여 대학 모집 및 향후 계획

 

이번 관제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를 희망하는 대학은 7월 18일부터 31일까지 코레일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코레일은 신청 대학을 대상으로 세부 교육 내용과 형식 등을 협의하여 교육생 수준에 맞는 프로그램을 제공할 방침이다.

 

국토교통부 정의경 철도 안전 정책관은 "앞으로 공공 철도 교육 인프라를 적극 개방하여 산업 현장과 연계된 실효성 높은 교육으로 철도 분야의 전문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헬로티 김근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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