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리하고 안전한 미래도로! 국토 균형발전과 혁신 성장선도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와 한국도로협회(회장 함진규)는 7월 7일 오후 서울에서 「2025도로의 날」 기념식을 열고, 미래 도로 산업의 비전과 혁신 방향을 공유한다. 이번 행사는 경부고속도로 개통일(1970년 7월 7일)을 기념해 1992년 제정된 도로의 날을 맞아 열리며, 도로 교통 인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자리로 마련됀다.
경부고속도로 정신 계승…안전·균형발전 강조
올해 기념식은 “편리하고 안전한 미래도로! 국토 균형발전과 혁신 성장 선도!”을 주제로 진행된다. 이는 경부고속도로가 경제발전의 초석이 된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며, 현대 사회의 요구에 맞는 스마트 도로 기술과 안전 강화 정책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행사에는 국회 국토 교통위원회 권영진 의원, 함진규 한국 도로협회장(한국도로공사 사장)을 비롯해 도로교통 분야 유관기관 관계자 및 유공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유공자 포상 및 첨단 기술 논의의 장
기념식에서는 도로 스마트 기술 혁신과 첨단 설계 분야에서 성과를 낸 기술자, 현장 근로자, 외국인 근로자 등 총 50명에게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이 수여된다. 특히, 국내외 도로 건설 현장에서 헌신한 이들의 공로를 인정해 포상 범위를 확대했다.
한편, 행사와 연계해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도 열린다. 오전 세미나에서는 ‘신소재·순환자원 활용 기술 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지속 가능한 고속도로 구현 방안을 논의한다. 온라인 생중계 세미나에서는 ‘도로포장 성능평가를 위한 미래 기술’을 주제로 전문가들의 심층 토론이 진행되며, 유튜브 한국 도로학회 채널(7월 7일 13:30~16:10)에서 실시간 시청 가능하다.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한 비즈니스 상담회 개최
기념식 종료 후에는 ASEAN 10개국(캄보디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의 ITS(지능형 교통 시스템) 및 도로 안전 담당 공무원과 국내 기업이 참여하는 비즈니스 상담회가 열린다. 이를 통해 국내 도로 기술의 수출 기회 확대와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이우제 도로국장은 “도로는 국가 경제의 핏줄이자 혁신 성장의 기반”이라며, “안전과 편의성을 겸비한 미래 도로 구축으로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부는 도로 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 지원과 기술 개발에 적극 나설 것”이라 덧붙였다.
이번 2025도로의 날 기념식은 과거와 현재를 잇는 동시에, 지속 가능한 미래 도로를 향한 청사진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헬로티 김근태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