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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에너지 국가산단 본격 추진...'32년까지 2633억 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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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에너지 국가산단, 에너지 산업 허브로 도약 기대

 

국토교통부는 7월 3일(목) 전라남도 나주시 왕곡면 덕산리 일원에 조성되는 나주 에너지 국가산업단지의 산업단지 계획을 최종 승인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고 밝혔다. 총면적 1,239,722㎡(약 38만 평) 규모의 이 산단은 에너지산업, 신소재·나노 융합소재산업, 친환경 IT산업 등을 중심으로 한 특화단지로 개발되며, 2025년부터 2032년까지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전남개발공사가 공동으로 시행한다. 총사업비는 2,633억 원으로 책정됐다.

 

에너지 산업 경쟁력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거점

 

나주 에너지 국가산단은 문재인 정부 시기인 2018년 에너지 신산업 육성과 국가 혁신 성장선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처음 후보지로 선정됐다. 그러나 에너지 산업의 국내외 투자 심리 위축 등으로 인해 초기 단계에서 난항을 겪었다. 이후 정부, 지자체, 사업 시행자 간 협력을 통해 기업 수요를 확보하고,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개교(2022년) 및 공공기관 예비타당성조사 통과(2022년 12월) 등의 성과를 바탕으로 산단 계획을 구체화했다. 지난 4월 중앙산업단지 계획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에너지 생태계 완성으로 경제 성장 견인 기대

 

나주시는 이미 한국전력공사,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나주 혁신 일반산업단지 등을 포함한 에너지 산업 생태계가 구축된 지역이다. 국가산단이 완공되면 에너지 분야의 국내 대표 허브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며, 생산유발효과 3,164억 원, 고용유발효과 1,515명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는 2032년 준공 목표를 위해 올해부터 토지 보상 등 후속 절차를 신속히 진행할 계획이다.

 

탄소중립 산단 조성으로 미래 에너지 선도

 

국토교통부 김지연 국토정책관은 “나주 에너지 국가산단은 미래 신성장 동력인 에너지 산업의 국가 전략적 거점으로서 의미가 크다”며, “착공 단계부터 RE100 지향을 위해 산단 내 태양광 발전시설 확대와 재생에너지 공급 기반 구축에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탄소 저감형 모델로, 성공적으로 조성되도록 관계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헬로티 김근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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