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배너

인피니언, HybridPACK Drive로 리비안 R2 트랙션 인버터 잡는다

URL복사

 

차량 주행 거리 및 출력 향상...전력 시스템 소형화에도 기여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이하 인피니언)가 리비안(Rivian)의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 R2에 전력 반도체 솔루션을 대거 공급한다. 인피니언은 오는 2026년부터 R2 플랫폼에 실리콘 카바이드(SiC) 및 실리콘(Si) 기반의 HybridPACK Drive G2 전력 모듈을 비롯해 AURIX TC3x 마이크로컨트롤러와 전력관리 IC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공급은 전동화 전환이 본격화되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와이드 밴드갭(WBG) 기술이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인피니언은 2017년 이후 1050만 개 이상 판매된 HybridPACK Drive 시리즈를 기반으로 전기차 인버터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하며, 이번 리비안과의 협력을 통해 그 지위를 공고히 할 수 있게 됐다. 

 

HybridPACK Drive G2는 고성능 전기차 트랙션 인버터용으로 설계된 전력 모듈로, 인피니언의 차세대 SiC 기술이 집약돼 있다. 높은 전력 밀도와 효율성을 갖춘 이 모듈은 차량의 주행 거리와 출력 향상은 물론, 전력 시스템의 소형화에도 기여한다. 

 

한편, 인피니언은 말레이시아 쿨림과 오스트리아 빌라흐에 위치한 생산 거점을 기반으로 글로벌 공급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이른바 ‘인피니언 원 버추얼 팹’ 전략은 지역 간 기술 및 공정의 표준화를 통해 SiC 및 GaN 제품을 빠르게 시장에 공급할 수 있도록 한다. 최근에는 쿨림 공장을 확장해 경쟁력 있는 200mm SiC 파운드리 라인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리비안 R2 프로젝트는 향후 리비안의 주요 전기 SUV 라인업을 구성할 핵심 플랫폼으로, 고성능 모빌리티와 효율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전기차 제조사들의 기술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인피니언의 첨단 반도체 기술이 어떻게 작동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주요파트너/추천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