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배너

건설 동행위원회, 건설산업 이미지 개선 로드맵 발표

URL복사

 

민관 협력을 통해 10대 과제 마련

안전 문화 확산·청년 소통·스마트화·윤리 강화 등 담아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와 대한 건설단체 총연합회(회장 한승구)는 6월 12일 ‘2025년 건설 동행위원회 제1차 회의’를 개최하고, 건설산업의 부정적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한 건설산업 이미지 개선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번 로드맵은 “신뢰를 짓는 건설산업, 미래를 잇는 가치 성장”이라는 슬로건 아래 ▲안전 문화 확산 ▲청년 소통 및 스마트화 ▲신뢰받는 일터 조성이라는 3대 목표와, 이를 뒷받침할 10대 중점 과제로 구성됐다.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한 민간 자율 참여 

 

첫 번째 목표는 민간의 자율적 참여를 기반으로 한 안전 문화의 확산이다. 민간 CEO의 현장 안전 점검 참여, 추락 예방 캠페인, 안전모 착용 캠페인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은퇴 기술자를 중심으로 한 ‘건설 주치의’ 자문단과 ‘건설안전 멘토단’을 운영하여 소규모 현장의 안전관리도 강화할 방침이다. 도시 미관을 해치는 소규모 현장 주변 환경에 대한 정비 기준도 구체화한다. 특히 표준 디자인 작업복 개발 및 도심지 교통 신호수 배치 매뉴얼 마련 등 실질적 이미지 개선 조치가 추진된다.

 

청년 소통 강화 및 스마트 건설 촉진

 

두 번째 목표는 청년층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건설산업의 스마트화를 촉진하는 것이다. 청년을 위한 건설 위크(건설 주간), 건설기술 체험 프로그램, 스마트 건설 챌린지 등이 운영되며, 국민 공감형 유튜브 채널과 콘텐츠도 확대된다. 스마트 건설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을 위한 창업 공간 지원, 기술 실증, 해외 진출 지원 등도 체계화된다. 더불어 스마트 건설 활용 수준을 평가하고 민간·공공기관 대상 컨설팅도 제공된다.

 

 신뢰 회복과 청년 건설인 양성 체계 구축

 

세 번째 목표는 산학연관 협력으로 윤리 문화를 정착시키고, 청년 건설인 양성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200만 건설인 청렴 실천 서약, 민관 합동 사회공헌 활동, 공정대가 확보를 위한 제도개선 등이 포함됐다. 청년층을 위한 맞춤형 멘토링과 교육 프로그램도 강화된다. 고등학생 대상 진로 탐색, 대학생 대상 실무 체험 중심 교육을 통해 예비 건설인 양성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로드맵 중 단기 과제는 올해 안에 완료하고, 중장기 과제는 2027년까지 실행계획을 수립해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로드맵 이행 성과는 오는 11월 19일부터 열리는 ‘2025 스마트 건설 엑스포’에서 공유될 예정이다.

 

정부의 로드맵

 

 

정충기 공동위원장(전 대한토목학회장)은 “사람과 함께하는 건설이 이제 안전, 미래, 신뢰를 아우르는 산업으로 나아가는 발걸음을 시작했다”며, “이번 로드맵은 건설 문화의 긍정적 변화의 출발점”이라고 평가했다. 이진숙 공동위원장(전 충남대 총장)은 “건설산업이 공정하고 기술과 사람이 함께 성장하는 분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위원회가 협력의 중심축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승구 대한 건설단체 총연합회 회장은 “건설업계가 원자재 가격 급등과 인력 고령화 등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지만, 이번 로드맵이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끄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현환 국토부 1차관은 “이번 로드맵은 말이 아닌 행동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정부는 로드맵이 현장에서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헬로티 김근태 기자 |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주요파트너/추천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