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바른 정보 탐색 역량 증진 및 안전하고 책임감 있는 AI 기술 활용 지원
구글코리아가 지난 23일 서울특별시교육청과 손잡고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실습 중심의 AI 교육 프로그램 ‘AI 리터러시 스쿨(AI Literacy School)’을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생성형 AI 시대를 살아가는 청소년이 올바른 정보 탐색 역량을 기르고, AI 기술을 안전하고 책임감 있게 활용하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을 뒀다. 이날 프로그램에는 고등학생 40여 명이 참여했으며, 교육은 정보 탐색 역량 강화 세션 ‘수퍼 서처’와 생성형 AI 실습 중심의 ‘제미나이 아카데미’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구글 검색과 제미나이 등 최신 AI 기술을 직접 체험하며, 일상과 학습에서 실질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익혔다.
수퍼 서처 세션에서는 정보 홍수 속에서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선별하는 기준, AI 기반 검색 도구 활용법, 가짜 뉴스 대응 전략 등 비판적 사고를 중심으로 한 실용 교육이 진행됐다. 이어 제미나이 아카데미에서는 생성형 AI의 기본 원리와 실제 활용 사례를 바탕으로, 제미나이를 활용한 창의적 문제 해결과 책임 있는 AI 활용법을 실습했다. 참가자들은 프로그램 외에도 구글 임직원과의 Q&A 멘토링, 오피스 투어를 통해 디지털 산업 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진로에 대한 다양한 인사이트를 얻는 기회도 가졌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AI 리터러시 스쿨은 기술을 단순히 사용하는 차원을 넘어, 청소년들이 AI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이라며, “공교육 내 AI 교육 확산에도 의미 있는 이정표가 됐다”고 평가했다.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은 “AI 리터러시는 미래 사회를 준비하는 핵심 역량”이라며 “특히 청소년들이 기술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교육이 필요하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미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AI 시대를 선도할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구글코리아는 향후에도 다양한 파트너와 협력해 청소년의 AI 이해도 제고와 정보 활용 능력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AI 기반 학습 도구의 도입을 확대해 학업 성취도 향상과 함께 디지털 리터러시와 비판적 사고력을 갖춘 미래형 인재 양성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