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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마, 강원도에 국방 특화 양자 컴퓨터 구축 4자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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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마가 강원 지역 국방 특화 양자 생태계 조성을 위해 리게티, 한림대, 강원TP와 4자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노르마는 21일 한림대학교에서 글로벌 양자 컴퓨팅 기업 리게티 컴퓨팅, 강원특별자치도 내 산업을 육성하는 강원테크노파크(강원TP) 등과 함께 4자 MOU를 체결했다. 이번 4자 MOU는 지난 3월 한림대와 양자 기술 협력 체계 마련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뒤 본격적으로 강원특별자치도에 국방 특화 양자 컴퓨터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협약은 ▲국방 분야 양자 컴퓨터 실증 및 활용 ▲양자 전문 인재 양성 ▲강원 지역 기반 양자 생태계 조성을 주요 목표로 한다. 무엇보다 세계적 수준의 초전도 기반 양자 컴퓨터를 국내에 도입하고 강원특별자치도를 중심으로 양자 기술을 육성하겠다는 공동의 의지를 담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리게티는 84큐비트 초전도 양자 컴퓨터와 운영 기술을 공급하기로 했다. 리게티의 한국 공식 파트너사인 노르마는 리게티의 84큐비트 양자 컴퓨터를 자사의 양자 프로그램 개발·실행 환경인 ‘Q 플랫폼(Q Platform)’을 통해 클라우드 방식으로 지원한다.

 

리게티가 양자 컴퓨터 하드웨어를 제공하고 노르마는 소프트웨어에 해당하는 어플리케이션을 지원하는 형태다. 한림대는 양자 컴퓨팅 관련 교육과 학술 연구를 총괄한다. 강원TP는 인프라 구축 및 지역 기업 연계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양자 기술의 가능성을 실제 인프라 구축과 실증으로 확장하려는 의미 있는 시도이자 국내외 양자 기업, 지자체, 교육기관이 참여하는 새로운 협력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협약을 계기로 양자 인프라 구축을 위한 부지 선정과 설계가 본격화될 예정이며 국방부와 방위사업청 같은 유관 기관과의 협력도 추진될 계획이다.

 

정현철 노르마 대표는 “우수한 성능의 양자 컴퓨터를 기반으로 특별히 국방 분야를 우선적으로 실질적인 양자 이득 프로젝트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마이크 피치 리게티 부사장은 “이번 협력은 아시아 내 최초의 국방 특화 양자 컴퓨팅 시스템 구축이라는 상징적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최양희 한림대 총장은 “단순한 연구 협력을 넘어 대한민국 양자 컴퓨팅 실현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융합 교육과 학제 간 연구의 중심이 되어 양자 인재 양성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이기수 강원TP 센터장은 “양자 기술은 강원특별자치도가 선도할 수 있는 차세대 전략 기술”이라며 “지역 기업과 청년 인재들이 함께 성장하는 자생적 양자 생태계 조성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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